도둑의 밥. 결벽에 죽다 <열자 설부>
동방에 원정목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 곳을 가던 중에 굶주림으로 길에 쓰러졌다. 호보 땅에 사는 구라는 도둑이 이를 보고, 호리병을 내려…
동방에 원정목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 곳을 가던 중에 굶주림으로 길에 쓰러졌다. 호보 땅에 사는 구라는 도둑이 이를 보고, 호리병을 내려…
현명한 사람은 직접 일하지 않고 남에게 맡긴다 賢者任人현자임인 그러므로 나이 들어 늙어도 쇠약해지지 않고 故年老而不衰…
성인은 대자연의 생명력에 따라 같이 변화해 가고, 사람의 인위적인 기교에 대해서는 그리 큰 기대를 가지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은 직접 일하지 않고 남에게 맡긴다… 나라를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현명한 사람을 잘 알아 쓰는 데 있지 자신이 현명하고 능력이 있는 데 있지 않다…
자신이 말을 삼가서 하면 그에 대한 반향도 좋게 돌아오고, 자기의 행실을 삼가서 하면 그에 대한 반응도 좋게 돌아온다… 나아가는 것을 보면 들어올 것을 알고, 가는 것을 보면 올 것을 안다…
사람이 인생을 편히 살 수 없는 까닭은 오래 살려고 하고, 명예를 위하고, 지위를 구하고, 재화를 탐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죽고, 살고, 그 생명을 제한할 권한이 외적인 존재에게 달려있다…
자연에서 얻은 물건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고 자연에서 받은 몸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자연의 몸을 횡령하여 사유하는 것이고, 자연의 물건을 횡령하여 사유하는 것이다…
강함은 나보다 못한 것에 앞서는 것이고 부드러움은 나보다 나은 것에 앞서는 것이다. 나보다 못한 것에 앞서는 것은 적수가 나타나면 위태롭지만…
싸워 이기고 근심하는 자는 창성하고, 기뻐하는 자는 멸망한다. 이기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憂者所以爲昌也, 喜者所以爲亡也.…
나이 백 살이 되어 가는 임류(林類)라는 노인이 따뜻한 봄날 겨울에 입던 갖옷을 그대로 걸치고, 지난 가을에 농부가 떨어뜨린 이삭을 묵은…
어느 날 공자(孔子)가 노나라 태산(太山)에 유람하러 가다가, 영계기(榮啓期)가 성읍의 들을 거닐며 사슴가죽으로 만든 옷에 새끼줄을 허리에 두르고 거문고를 타며 노래를…
황제(黃帝)의 글에 “형상이 변하면 형상이 생기지 않고 그림자가 생기며, 소리가 변하면 소리가 생기지 않고 메아리가 생긴다. 무가 변하면 무가 생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