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仙花수선화 / 수선화 / 黃庭堅황정견
凌波仙子生塵襪[능파선자생진말] 물결 위 선녀의 먼지 이는 버선인가 水上輕盈步微月[수상경영보미월] 물 위를 사뿐히 희미한 달빛을 걷네 是誰招此斷腸魂[시수초차단장혼] 누가 이처럼 애끓는 혼을 불러와서…
凌波仙子生塵襪[능파선자생진말] 물결 위 선녀의 먼지 이는 버선인가 水上輕盈步微月[수상경영보미월] 물 위를 사뿐히 희미한 달빛을 걷네 是誰招此斷腸魂[시수초차단장혼] 누가 이처럼 애끓는 혼을 불러와서…
萬里相看忘逆旅[만리상간망역려] 만 리 먼 길 서로 보며 여정 힘듦 잊었는데 三聲淸淚落離觴[삼성청루낙리상] 원숭이 울어 이별 잔에 맑은 눈물 떨어지네 朝雲往日攀天夢[조운왕일반천몽] 아침구름처럼…
回顧山光接水光[회고산광접수광] 둘러보니 산 빛이 물빛과 닿았고 / 凭欄十里芰荷香[빙난십리기하향] 난간에 기대니 가득한 연꽃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