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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매복[金甌枚卜]~금구목설[金口木舌]~금구무결[金甌無缺]


금구리[噤口痢]  입을 악다물고 음식을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 이질을 말한다. 이질을 앓을 때 음식이 당기지 않거나 구역이 나서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는 병증이다.

금구매복[金甌枚卜]  새로 재상을 임명하는 것을 말한다. 당나라 현종(玄宗)이 재상을 뽑을 때 책상에 이름을 써서 금 사발로 덮고, 사람들에게 이를 맞추어 보게 하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금구목설[金口木舌]  교령(敎令)을 말할 때 흔들어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종, 전하여 언설(言說)로써 사회를 지도하는 인물이라는 뜻이다.

금구목설[金口木舌]  목탁을 가리킨다. 훌륭한 언설로 세상을 가르치고 이끌어가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금구목설[金口木舌]  목탁을 말하는데, 지방관의 뜻으로 쓰인다. 논어(論語) 팔일(八佾)에, 의(儀) 고을의 봉인(封人)이 공자를 뵙고 나서 말하기를 “천하가 무도한 지 오래되었으니, 하늘이 부자로 목탁을 삼으실 것이오.[天下之無道也久矣 天將以夫子爲木鐸]”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목탁은 정치 교화를 베풀 때에 흔들어서 대중을 경계시키는 것이니, 하늘이 부자로 하여금 지위를 얻어서 교화를 펴게 할 것이라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금구목설[金口木舌]  법언(法言)에 “하늘의 도가 공자에게 있으니 공자는 말을 전하는[駕說] 자이다. 만일 모든 선비로 하여금 다시 그 말을 전하게 한다면 목탁처럼 금구목설(金口木舌)이어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금구무결[金甌無缺]  금으로 만든 주발이 조금도 흠이 없다는 뜻으로, 사물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음의 비유한다.

금구무결[金甌無缺]  금구는 금사발로, 국가가 손상됨이 없이 안전함을 말한 것이다. 남조 시대 동위(東魏)의 후경(侯景)이 동위를 배반하여 13개 주(州)를 가지고 양(梁)나라에 귀순하겠다고 청하자, 무제(武帝)는 동위와의 관계가 악화될 것을 우려하여 말하기를 “우리 국가가 금구와 같아 한 곳도 손상되거나 이지러진 곳이 없는데, 지금 갑자기 후경의 땅을 받아들인다면 어찌 마땅한 일이겠는가, 혹시라도 분란을 불러온다면 후회막급이다.[我國家如金甌 無一傷缺 今忽受景地 詎是事宜 脱致紛紜 悔之何及]”라고 하였다. <梁書 武帝紀>

금구무결[金甌無缺]  금구는 황금으로 만든 병으로, 국가나 왕실을 비유한다. 남조(南朝) 양(梁)나라의 무제(武帝)가 “우리나라는 마치 황금 병과 같아서 하나도 상하거나 부서진 곳이 없다.[我家國猶若金甌, 無一傷缺.]”라고 말한 데서 유래하였다. <梁書 卷56 侯景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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