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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슬상화[琴瑟相和]~금슬지락[琴瑟之樂]~금슬화년[錦瑟華年]


금슬부조[琴瑟不調]  부부(夫婦)가 서로 화락(和樂)하지 못한 것을 이른다.

금슬상화[琴瑟相和]  거문고(琴)와 비파를 함께 연주하여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뜻으로, 단란한 부부 사이를 비유하는 말이다. 금슬이 좋다는 말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금슬지락(琴瑟之樂).

금슬우숙녀[琴瑟友淑女]  부부의 금슬이 좋음을 비유한 말이다. 시경(詩經) 주남(周南) 관저(關雎)에 “들쭉날쭉한 마름 나물을 좌우로 취하여 가리도다. 요조한 숙녀를 거문고와 비파로 친애하도다. 들쭉날쭉한 마름 나물을 좌우로 삶아 올리도다. 요조한 숙녀를 종과 북으로 즐겁게 하도다.[參差荇菜 左右采之 窈窕淑女 琴瑟友之 參差荇菜 左右芼之 窈窕淑女 鍾鼓樂之]”라고 하였다.

금슬재어[琴瑟在御]  시경(詩經) 정풍(鄭風) 여왈계명(女曰雞鳴)에 “금슬이 자리에 있는 것도 고요하고 아름답지 않음이 없도다.[琴瑟在御 莫不靜好]” 하였다. 집안에서 부부의 금슬이 좋음을 비유한 것이다.

금슬정호[琴瑟靜好]  부부의 금실이 좋았다는 말이다. 시경(詩經) 여왈계명(女曰鷄鳴)에서 부부의 화락(和樂)한 모습을 형용하여 “자리에 있는 금실도 고요하고 좋지 않음이 없도다.[琴瑟在御, 莫不靜好.]”라고 하였다.

금슬종경[琴瑟鐘磬]  가야금・비파・종・경쇠 등의 악기 소리가 울리는 것. 한서(漢書) 권30 예문지(藝文志)에 “노 공왕(魯恭王)이 궁실을 넓히기 위해 공자(孔子)의 집을 헐다가 고문상서(古文尙書)・예기(禮記)・논어(論語)・효경(孝經)등 수십 편의 책을 얻었는데 모두 고자(古字)로 되어 있었고, 공왕이 그 집으로 들어가자 금슬종경의 소리가 들렸다.”고 하였다.

금슬종고[琴瑟鍾皷]  부부의 금슬이 좋음을 비유한 말이다. 시경(詩經) 주남(周南) 관저(關雎)에 “들쭉날쭉한 마름 나물을 좌우로 취하여 가리도다. 요조한 숙녀를 거문고와 비파로 친애하도다. 들쭉날쭉한 마름 나물을 좌우로 삶아 올리도다. 요조한 숙녀를 종과 북으로 즐겁게 하도다.[參差荇菜 左右采之 窈窕淑女 琴瑟友之 參差荇菜 左右芼之 窈窕淑女 鍾鼓樂之]”라고 하였다.

금슬지락[琴瑟之樂]  거문고와 비파의 즐거움. 조화를 잘 이루는 부부사이의 즐거움, 부부사이의 화락하고 다정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금슬(琴瑟)은 거문고와 비파로, 부부(夫婦), 또는 부부사이를 말한다. 거문고와 비파가 조화를 이루어야 고운 곡조(曲調)의 음악이 연주된다는 데서 유래한다.

금슬화년[錦瑟華年]  청춘(靑春)이 무상함을 뜻한다. 금슬은 보통 비파의 미칭(美稱)으로 쓰는 말인데, 또한 당(唐) 나라 때 귀한 사람들의 애희(愛姬) 이름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상은(李商隱)의 금슬(錦瑟) 시에 “금슬은 까닭 없이 오십 줄이나 되어라, 줄마다 기러기발마다 청춘을 생각게 하네.[錦瑟無端五十絃 一絃一柱思華年]”라고 한 데서 온 말로, 금슬에 얽힌 세월이란 곧 청춘(靑春) 시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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