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온[禁醞]~금옹[金甕]~금완[琴阮]~금완은해[金椀銀海]

금온[禁醞]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하는 술을 말한다. 내온(內醞) 또는 법온(法醞)이라고도 한다.

금옹[金甕]  금으로 만든 항아리. 금옹은 천하 또는 나라의 운세를 말한다.

금와[金蛙]  달[月]의 별칭이다. 상고 시대 후예(后羿)의 아내인 항아(姮娥)가 서왕모(西王母)의 선약(仙藥)을 훔쳐가지고 월궁(月宮)에 달아나 두꺼비[蟾蜍]가 되었다는 전설에 의하여 달을 섬여(蟾蜍)・항아・금섬(金蟾)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것이다.

금와석[金蛙石]  삼국사기 권13 고구려본기에 의하면, 부여 왕 해부루가 아들이 없어서 산천에 제사를 올려 아들을 얻기를 기도하였는데, 그가 탄 말이 곤연(鯤淵)에 이르러 큰 돌을 보고 눈물을 흘리니, 해부루가 그 돌을 옮기고 금색 개구리 모습의 아이를 얻어 태자로 삼았다고 하였다. 이가 금와왕(金蛙王)이다.

금와지일영[金蛙之日影]  금와(金蛙)와 햇빛의 감응. 금와왕(金蛙王)과 주몽(朱蒙)의 탄생신화를 가리킨다. 부여왕(扶餘王) 해부루(解夫婁)가 자식이 없어 산천에 빌었는데, 어느 날 곤연(鯤淵)의 못가에서 금빛으로 빛나는 개구리 형상의 아이를 발견하여 금와로 이름을 지었고, 금와는 뒤에 해부루를 이어 부여의 왕이 되었다. 금와는 태백산 남쪽 우발수(優浡水)에서 한 여자를 발견하였는데, 그 여자는 “나는 하백(河伯)의 딸 유화(柳花)이다.”라고 하였고, 햇빛이 비추는데 감응하여 주몽을 낳았다. 금와는 주몽(朱蒙)을 길러주었고, 주몽은 기원전 37년에 고구려를 세웠다. <三國史記 高句麗本紀 第1 始祖東明聖王>

금완[琴阮]  거문고의 이름이다. 완금(阮琴)과 같은 말로, 진(晉)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완함(阮咸)의 금(琴)이라는 뜻이다. <星湖僿說 卷4 萬物門 琴阮>

금완[金椀]  장사를 지낼 때 함께 묻는 기물(器物)을 말하는데, 금완(金碗)이라고도 한다. 수신기(搜神記) 권16에 “범양(范陽)의 노충(盧充)이 최 소부(崔少府)의 딸과 유혼(幽婚)을 하였는데, 헤어진 뒤 4년째 되는 해 3월 3일에, 노충이 물가에서 송아지 두 마리가 끄는 수레를 만났다. 거기에는 최씨의 딸과 세 살 가량 된 어린 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최씨의 딸이 어린아이를 안아서 노충에게 주고, 또 무덤에 묻었던 금완을 주면서 시를 지어 주었다.”라고 하였다.

금완[金盌]  옥어(玉魚)와 금완(金盌)은 염장(斂葬)하는 데 쓰는 물건이다.

금완은해[金椀銀海]  왕릉(王陵)의 사치스러움을 뜻한다. 사기(史記)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와 한서(漢書) 초원왕전(楚元王傳)에 의하면, 진 시황을 여산(驪山)에 장사지낼 적에 수은(水銀)으로 강해(江海)를 만들고, 황금으로 부안(鳧雁)을 만들었으며, 위에는 천문(天文)을 갖추고, 아래에는 지리(地理)를 갖추었으며, 온갖 기기(奇器)와 진괴(珍怪)한 것들을 갈무리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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