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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金章]~금장[金裝]~금장[金掌]~금장[錦帳]~금장[錦腸]


금장[金章]  금(金)으로 만든 인장(印章)을 말한다. 대개 재상이 이를 패용(佩用)하였으므로 고관 재상을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금장[金章]  금(金)으로 된 관인(官印). 진(秦)・한(漢) 때의 승상(丞相)이 이를 찼었고, 진(晉)의 광록대부(光祿大夫)도 이를 찼었다. 금장자수(金章紫綬)와 같다. 동인(銅印)을 가리키기도 한다. 직위가 높은 관리들의 관복을 가리키기도 한다.

금장[金裝]  성장(盛裝). 미장(美裝). 잘 차려 입은 입성을 가리킨다.

금장[金掌]  동인(銅人)의 손바닥으로, 한 무제(漢武帝)가 장생(長生)을 위한 선약(仙藥)을 만들 때 사용할 이슬을 받기 위해 만들었다는 승로반(承露盤)을 받치던 선인장(仙人掌)을 말한다. 한 나라 무제(武帝)가 신선술에 미혹되어 감로(甘露)를 받아 마셔 수명을 연장시키고자, 건장궁(建章宮)에다가 신명대(神明臺)를 세우고 동(銅)으로 선인장(仙人掌)을 만들어 세운 다음 동반(銅盤)을 떠받치고서 감로를 받게 하였다 한다. <漢書 卷25上 郊祀志>

금장[錦帳]  금장은 금장랑(錦帳郞)의 준말이다. 한(漢)나라 제도에 상서랑(尙書郞)이 대중(臺中)에 들어가 숙직하면 비단이불과 비단휘장을 제공하였으므로 상서랑을 금장랑(錦帳郞)이라고도 하였다. 후세에 금장랑을 낭관(郞官)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였다. <後漢書 卷41 鍾離意列傳>

금장[金帳]  금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휘장. 곧 호화로운 방을 뜻한다. 유목민 족장의 거처를 가리키기도 한다.

금장[金帳]  금장은 소금장(銷金帳)으로, 금박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휘장을 가리킨다.

금장[錦腸]  이백(李白)의 송종제영문서(送從弟令問序)에 “자운선(紫雲仙) 아우가 일찍이 술에 취하여 나를 보고 말하기를 ‘형의 심간 오장은 모두가 금수란 말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입만 열면 글을 이루고 붓만 휘두르면 안개처럼 쏟아져 나온단 말입니까?’라 했다.[紫雲仙季常醉目吾曰: ‘兄心肝五臟 皆錦繡耶? 不然何開口成文, 揮翰霧散?’]”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뛰어난 문사(文思) 또는 화려한 문장을 말한다. 두보(杜甫)의 음중팔선가(飮中八仙歌)에는 “이백은 술 한 말에 시가 백 편인데, 장안의 저잣거리 술집에서 자기도 하고, 천자가 불러도 배에 오르지 않으면서, 신이 바로 술 가운데 신선이라 자칭하였네.[李白一斗詩百篇, 長安市上酒家,眠 天子呼來不上船, 自稱臣是酒中仙.]”라고 하였다.

금장구장[金章鳩杖]  금장은 높은 벼슬아치가 차는 금으로 만든 인장(印章)이고, 구장은 조정에서 70세가 된 벼슬아치에게 하사하는 비둘기 모양의 장식이 새겨진 지팡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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