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기수[旂綏]~기수[祇樹]~기수년[棄繻年]~기수농산[沂水農山]


기수[綺繡]  고운 수. 화려한 수. 수놓은 비단. 채색비단. 물들인 비단을 가리킨다.

기수[肌瘦]  뼈만 앙상한 것. 기육(肌肉)이 마르는 것. 수척. 쇠약 (衰弱).

기수[綺樹]  아름답게 무성한 나무. 빛이 고운 수목. 비단같이 하늘거리는 나무. 버드나무.

기수[紀叟]  중국 당나라 때 노춘(老春)등의 술을 잘 빚었다는 기씨(紀氏) 영감. 이백이 선주에서 만난 술 빚던 노인.

기수[旂綏]  임금이 하사한 쌍룡(雙龍) 문양의 깃발과 깃대 머리의 장식이다. 시경(詩經) 한혁(韓奕)에 “들어와 왕을 뵈니, 왕이 한후에게 하사하기를, 아름다운 교룡 깃발과 깃대 장식과……[入覲于王, 王錫韓侯, 淑旂綏章……]”라고 했다.

기수[氣數]  천지의 기운에 따라 일어나는 인간의 길흉(吉凶)과 화복(禍福)의 운수를 이른다.

기수[箕宿]  별 이름으로 바람을 주관한다. 28수의 하나로 동방청룡 7수(宿)에 속한다.

기수[箕宿]  기미성(箕尾星) 별자리. 조정 대신(大臣)의 죽음을 가리킨다. 은 고종(殷高宗)의 현상(賢相) 부열(傅說)이 죽은 뒤에 기수에 걸터앉아 부열성(傅說星)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것이다. <莊子 大宗師>

기수[祇樹]  기수원(祇樹園)을 말한다. 그 유지(遺址)가 지금 중인도(中印度) 사위성(舍衛城) 남쪽에 있다. 옛날 인도의 기타 태자(祇陀太子) 소유의 원림(園林)을 급고독(給孤獨) 장자가 구입하여 정사(精舍)를 세운 다음 석가모니에게 희사했다는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의 준말로, 기원정사(祇園精舍)라고도 하는데, 죽림정사(竹林精舍)와 더불어 불교 초기의 양대 사원으로 꼽힌다. 기원(祇洹) 혹은 기환(祇桓)이라고도 한다. 지금 절의 이름으로 통칭한다.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  사원(寺院)의 별칭이다. 옛날 인도의 기타 태자(祇陀太子) 소유의 원림(園林)을 급고독(給孤獨) 장자가 구입하여 정사(精舍)를 세운 다음 석가모니에게 희사했는데 부처가 사위성(舍衛城)에서 설법할 때마다 머물렀다 한다.

기수년[棄繻年]  약관(弱冠). 기수년(棄繻年)은 종군(終軍)이 젊은 시절 인끈을 버린 고사에서 온 말이다. 한(漢) 나라 종군(終軍)이 약관(弱冠)에 장안(長安)으로 내려가고 제남(濟南)에서 걸어서 관문을 지나는데 관리(關吏)가 그에게 관문 출입할 때 증표로 쓰는 명주 조각을 주었는데, 종군이 이게 무엇이냐고 묻자 관리가 말하기를 “부신으로 뒤에 되돌려 받기 위해서이다.”라고 하였다. 종군이 말하기를 “대장부가 서쪽으로 나가 주유하게 되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고 그 명주 조각을 버리고 떠났다. 그 후 마침내 알자(謁者)가 되어 군국(郡國)을 순행 차 동쪽으로 관문을 나가게 되었는데, 관리가 종군을 알아보고 말하기를 “이 사자가 바로 지난번에 명주를 버린 사람이다.[此使者乃前棄繻生也]”라고 하였다. <漢書 卷64 終軍傳> 기유년(棄繻年).

기수농산[沂水農山]  모두 공자의 강학 장소이다. 농산(農山)은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나오고, 기수(沂水)는 논어(論語)에 나오는 바, 모두 공자가 제자들과 강학하던 지역이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