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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흥쇠[洛園興衰]~낙월[駱越]~낙월만옥량[落月滿屋梁]


낙원흥쇠[洛園興衰]  고문진보(古文眞寶) 서낙양명원기후(書洛陽名園記後)에 “낙양의 이름난 정원은 시세와 함께 흥하고 쇠한다.[洛園與時世而興衰]”라고 나온다. 송(宋)나라 이격비(李格非)가 지은 글로, 오대(五代)의 전란이 있기 이전 번화한 낙양에서 유명한 정원(庭園)들을 기록한 글이다.

낙월[落月]  낙월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생각하며 추억에 잠길 때 쓰는 표현이다. 두보(杜甫)가 이백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 ‘이백을 꿈꾸다[夢李白]’에 “지는 달빛이 용마루에 가득하니, 그대 얼굴이 비치는가 의심하노라.[落月滿屋樑 猶疑照顔色]”라는 시구에서 유래하였다. <杜少陵詩集 卷7>

낙월[駱越]  고대 만이족(蠻夷族)의 이름으로, 운남(雲南)과 귀주(貴州) 일대에 살았다. 옛날 백월(百越)의 하나로 지금의 전금계(滇黔桂) 등 여러 성(省) 사이에 있었다.

낙월[洛越]  낙(洛)은 북방의 땅이고 월(越)은 남방의 땅이다.

낙월공량구[落月空樑句]  두보(杜甫)가 이백(李白)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인 몽이백(夢李白)에 “달빛이 들보에 가득하니 그대의 얼굴을 보는 듯.[落月晩屋梁 猶疑見顔色]”이라 하였다.

낙월류전몽[落月留前夢]  본디 ‘지는 달을 보자 간밤 꿈(에 보였던 벗의 얼굴)이 다시 생각났다’는 말이다. 두보(杜甫)의 ‘이백 꿈을 꾸고[夢李白]’에 “지는 달이 지붕 위에 가득하니, 그대의 얼굴을 보는 듯하네.[落月滿屋梁 猶疑見顔色]”라고 한 말을 원용한 표현이다. <古文眞寶前集 卷3>

낙월만옥량[落月滿屋梁]  벗을 생각하며 추억에 잠길 때 쓰는 표현이다. 두보(杜甫)의 시 몽이백(夢李白)에 “사별이라면 이미 소리를 삼켰겠거니와, 생이별은 항상 슬프기만 하구려. 강남땅은 장기가 많은 곳이라는데, 귀양 간 나그네는 소식도 없구나.……지는 달빛 지붕마루에 가득하니, 아직도 그대 얼굴이 비추는가 하노라.[死別已呑聲 生別常惻惻 江南瘴癘地 逐客無消息……落月滿屋梁 猶疑照顔色]”라고 한 데서 온 말로, 흔히 친구를 그리워하는 뜻으로 쓰인다. <杜少陵詩集 卷7>

낙월옥량[落月屋梁]  지는 달이 지붕을 비춘다는 뜻으로, 벗이나 고인(故人)에 대(對)한 생각이 간절(懇切)함을 이르는 말이다. 두보(杜甫)가 이백(李白)을 그리워하며 지은 몽이백(夢李白)에 “들보 위에 가득히 기우는 저 달빛이여, 흡사 그대의 얼굴 비춰 주는 것만 같네.[落月滿屋樑 猶疑照顔色]”라고 한 구절에서 유래한 것이다. <杜少陵詩集 卷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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