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네 할머니 2015-11-192022-12-07하늘구경졸시拙詩No Comments 1168 views 며느리도 할머니인 그 할머니 둥지에서 잘못 나온 새끼 새 같은 산동네 양달 벽에 쪼그려 앉아 아침마다 햇볕 쬐는 그 할머니 출근하는 사람 따라 고개 절로 따라 도는 주름 깊은 얼굴에 말 없는 눈 안 뵈시는 날이면 괜스레 마음 짠한 어디 멀리 가셨나 요 며칠째 통 뵈지 않으시는 그 할머니 – – 안상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