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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향[瀨鄕]~뇌환장화[雷煥張華]~뇌후지환[腦後之丸]~뇌휘[牢諱]


뇌향[瀨鄕]  뇌향은 노자(老子)가 태어난 곳인데, 뇌향기(瀨鄕記)에 의하면 “노자가 흰 사슴을 타고 내려와 이모를 통해 태어났다.[老子乘白鹿下託於李母也]”라고 한다. <藝文類聚 卷95 鹿> 또 초학기(初學記) 권23에는 도덕경서결(道德經序訣)을 인용하여 “주나라 때에는 다시 이모에게 신을 의탁하여 왼쪽 옆구리를 째고 태어났는데, 태어나면서 머리가 희었기 때문에 노자라고 불렀다.[周時復託神李母 剖左腋而生 生卽皓然 號曰老子]”라고 하였다. 그리고 참고로 송(宋)나라 진사도(陳師道)의 답장문잠서(答張文潛書)에 “이담 즉 노자는 뇌향의 집에 거하였고, 장주 즉 장자(莊子)는 몽 땅에서 늙었다.[李耼家於瀨鄕 莊周老於蒙]”라는 말이 나온다.

뇌확[牢確]  아주 확고함. 견고하고 확실하다.

뇌환[雷煥]  진(晉)나라 사람인데, 장화(張華)라는 사람이 오(吳) 땅에 자색 기운이 하늘의 우수(牛宿)와 두수(斗宿) 사이로 뻗치는 것을 보고, 뇌환을 풍성현(豐城縣)의 현령으로 보내 용천검(龍泉劍)과 태아검(太阿劍)을 얻은 다음 하나씩 나누어 가진 고사가 있다. <拾遺記 卷10>

뇌환[雷煥]  진서(晉書) 권36 장화열전(張華列傳)에 “삼국 시대 오(吳)나라가 멸망하기 전에 두성(斗星)과 우성(牛星)의 사이에 항상 자기(紫氣)가 있었는데, 오나라가 평정되자 그 자기가 더욱더 밝아졌다. 천문에 통달한 예장(豫章) 사람 뇌환이 ‘저 자기는 풍성(豐城)에 있는 보검(寶劍)의 기운이다.’라고 하자 상서령(尙書令) 장화(張華)가 뇌환을 풍성 영(豐城令)으로 삼아 은밀히 보검을 찾아내라고 명하였다. 뇌환이 부임하여 감옥의 밑을 파 쌍검(雙劍)을 얻었는데, 하나는 용천검(龍泉劍)이고 하나는 태아검(太阿劍)이었다.”라고 하였다.

뇌환검[雷煥劒]  진(晋) 나라 장화(張華)가 천문(天文)을 본즉 두성(斗星)・우성(牛星) 사이에 자기(紫氣)가 뻗치었으므로, 천문 잘 보는 뇌환(雷煥)을 불러 함께 자다가 같이 누에 올라서 천문을 보고, 두우(斗牛) 사이에 자기(紫氣)가 삐친 징조를 물으니 뇌환이 말하기를 “보검(寶劍)의 정기(精氣)가 위로 하늘에 뻗친 것이요.”라 하였다. “그러면 어느 지방이겠는가.”라 하니 “예장(豫章) 풍성(豊城)에 있소.”라 하였다. 장화는 뇌환을 풍성령(豊城令)으로 보내었더니, 뇌환이 풍성의 옥터[獄基]를 파서 과연 보검 한 쌍을 찾아내었다.

뇌환장화[雷煥張華]  모두 진(晉)나라 때의 인물로 장화는 박물학자이고, 뇌환은 점성가(占星家)이다. 장화가 북두성과 견우성 사이에 늘 보랏빛 기운이 감도는 것을 보고 예장(豫章)의 뇌환에게 물었더니 보검의 빛이라 하였다. 이에 풍성(豐城) 감옥 터의 땅속에서 춘추 시대에 만들어진 전설적인 보검인 용천검(龍泉劍)과 태아검(太阿劍) 두 보검을 발굴하여 하나를 장화에게 바쳤다. 후에 장화가 주살당하자 그 칼의 소재를 잃었다. 뇌환이 죽고 그 아들이 칼을 가지고 연평진(延平津)을 지날 때 칼이 갑자기 손에서 벗어나 물에 떨어졌다. 이에 사람을 시켜 물속을 찾게 하니, 다만 두 마리 용만이 있고 물결이 세게 일 뿐 보검은 이로부터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성어(成語)로 연진검합(延津劍合) 또는 연진지합(延津之合)이라 한다. <晉書 卷36 張華傳>

뇌후[腦後]  무덤의 바로 뒤쪽을 이른다.

뇌후[腦後]  정수리의 숨구멍 자리인 백회(百會)의 뒤쪽을 말한다.

뇌후지환[腦後之丸]  뇌후의 탄환이란 오대(五代) 때 왕은(王殷)이 두중위(杜重威)의 화살을 맞자 바로 뽑아 버리고 적에게 활을 쏘았다는 고사로서 기사회생시키는 수단을 말한다.

뇌휘[牢諱]  굳이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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