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면 고요하다 <채근담>

마음에 욕심이 있는 사람은

차가운 연못에도 물결이 끓어올라

숲속에 살아도 고요함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비어 있는 사람은

무더위 속에서도 서늘한 기운이 일어

시장 한복판에 살아도 시끄러움을 모른다.


欲其中者,  波沸寒潭,  山林不見其寂.
욕기중자,  파비한담,  산림불견기적.
虛其中者,  涼生酷暑,  朝市不知其喧.
허기중자,  양생혹서,   조시부지기훤.

<菜根譚채근담>


  • 朝市 : 조정(朝廷)과 시정(市井). 아침에 서는 장(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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