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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초[供招]~공총자[孔叢子]~공최복[功衰服]


공초[供招]  죄인의 신문 기록을 담은 문서이다. 공사(供辭)라고도 하는데 죄인이 범죄 사실을 진술한 사연이다.

공총[倥傯]  일에 분주하는 모양. 고생하는 모양. 이것저것 일이 많아 매우 바쁨.

공총[孔叢]  진(秦) 나라 때 공자(孔子)의 9대 손인 공부(孔鮒) 지었다고 알려진 책으로 공총자(孔叢子)를 가리킨다. 공자로부터 그 이후 자손들의 언행(言行)과 예의(禮儀) 등에 관한 문답을 기록한 것으로 모두 21편이다. 위진(魏晉) 이후에 후인이 선대의 언론을 모아 지은 위서(僞書)로 알려졌다.

공총자[孔叢子]  중국 전한(前漢) 때 공자(孔子)의 9대손 공부(孔鮒)가 편찬한 책으로, 공자 이하 자사(子思)·자고(子高)·자순(子順) 등 일족의 언행을 모아 가언(嘉言)·논서(論書)·기의(記義)·형론(刑論)·기문(記問)·잡훈(雜訓)·거위(居衛)·순수(巡狩)·공의(公儀)·항지(抗志)·소이아(小爾雅)·공손용(公孫龍)·유복(儒服)·대위왕(對魏王)·진사의(陣士義)·논세(論勢)·집절(執節)·힐묵(詰墨)·독치(獨治)·문군례(問軍禮)·문답(問答)의 21편으로 엮었다. 그 뒤 무제(武帝) 때 공장(孔臧)이 자신의 글을 연총자(連叢子) 상하편(上下篇)이라 하여 여기에 덧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후세에 저자에 관한 논의가 일어나, 송(宋)의 주희(朱熹)는 그 문체의 연약함이 서한(西漢)의 문자답지 않다 하였다. 송의 홍매(洪邁)는 제(齊)·양(梁) 이래의 호사가(好事家)의 작(作)이라 하고, 명(明)의 송렴(宋濂)이나 청(淸)의 요제항(姚際恒)은 송의 송함(宋咸)의 작이라 하였다. 그리고 명의 호응린(胡應麟)은 공자의 20대손인 공계언(孔季彦)을 비롯한 후손들이 선대(先代)의 유언일사(遺言佚事)를 집성(集成)한 것이라고 하였다.

공최[功衰]  참최(斬衰)나 자최(齊衰)의 상복이 연제(練祭)를 지낸 후 즉 대공(大功)의 상기(喪期)와 같아졌을 때 바꿔 입는 상복을 말한다. 무거운 상에는 소상(小祥) 뒤의 최복(衰服)이 대공과 같기 때문에 공최라고 하는 것이다. <禮記大全 卷20 雜記下 第21>

공최복[功衰服]  삼년상을 당하여 소상(小祥)이 지난 뒤에 입는 참최복(斬衰服)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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