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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량[裹糧]~과려[寡慮]~과령문장[過嶺文章]~과리[課利]


과량[裹糧]  먼 길을 떠날 때에 양식을 싸 가지고 가거나 오거나 하는 것이다.

과려[寡慮]  사려(思慮)가 부족함이다. 소철(蘇轍)이 그 형 소식(蘇軾)의 하옥(下獄)을 구원하기 위해 올린 글에도 “식(軾)은 광견(狂狷)하고 사려(思慮)가 부족하다.[軾狂狷寡慮]”라고 적고 있다. 광견(狂狷)은 공연히 이상만 높고 실행이 따르지 않으며, 생각이 부족하여 고루함을 이른다.

과렴[科斂]  백성으로부터 취렴(聚斂)하는 일을 가리킨다.

과령문장[過嶺文章]  당(唐) 나라 백낙천(白樂天)이나 소동파(蘇東坡)처럼 한때 곤경에 처했던 시문의 대가들과 같은 문장이라는 말이다. 조정에서 밀려나 좌천될 적에 산 능선을 넘어가면서 지은 시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낙천의 ‘초폄관과망진령(初貶官過望秦嶺)’이라는 시와 동파의 ‘과령 2수[過嶺二首]’ 및 ‘과령기자유(過嶺寄子由)’라는 시가 유명하다. <白樂天詩集 卷15·蘇東坡詩集 卷45>

과령문장[過嶺文章]  북송(北宋)의 문장가인 진관(秦觀)은 자가 소유(少游)인데, 시문을 잘하여 문명을 떨쳤다. 그는 고개를 지나간 뒤에 시(詩)가 크게 진전되어, 엄중(嚴重)하고 고고(高古)해서 스스로 일가를 이루어 옛날 지었던 시작(詩作)과 크게 달랐다 한다. <呂氏童蒙訓>

과리[課利]  정해진 세액(稅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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