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감[曠感]~광거기부[筐筥錡釜]~광거안택[廣居安宅]

광감[曠感]  아주 뒤늦은 느낌. 길고 아득한 느낌. 후세 사람으로서 존모(尊慕)하여 세대를 건너뛰어 느끼는 바가 있음. 동시대에 태어나지 못해 서로 만나지 못한 데 대한 감회를 이른다. 광세지감(曠世之感).

광객[狂客]  광객은 미친 나그네란 뜻이다. 당 현종(唐玄宗) 때의 고사(高士)로서 사명광객(四明狂客)이라 자호한 하지장(賀知章)을 가리키는데, 성품이 호방하고 이야기를 잘하였다. 개원(開元) 무렵에 태자빈객(太子賓客)이 되었다가 비서감(秘書監)으로 전직되었다. 만년에 더욱더 방종하고 허탄해져 스스로 호를 사명광객(四明狂客)이라고 하였다. <舊唐書 卷190 文苑列傳 賀知章>

광객[狂客]  광객은 사명광객(四明狂客)의 준말로, 당 현종(唐玄宗) 때의 시문과 글씨에 뛰어나고 술을 무척 좋아했던 고사(高士)로서 사명광객(四明狂客)이라 자호한 하지장(賀知章)을 가리킨다. 이백(李白)이 일찍이 회계(會稽)의 도사(道士) 오균(吳筠)을 따라 장안(長安)에 갔다가 처음으로 하지장을 만났던바, 하지장이 그 자리에서 이백의 글을 보고는 매우 감탄하여 이백을 적선인(謫仙人)이라고 부르면서 허리에 찬 금 거북을 풀어 둘이서 함께 실컷 술을 마셨던 고사가 유명한데, 그가 죽은 뒤에 이백이 술잔을 대하고 그를 추억하며 지은 대주억하감(對酒憶賀監) 시 2수가 전한다. <李太白集 卷22>

광거[廣居]  인(仁)을 가킨다. 광거는 넓은 집으로, 곧 어진 마음을 뜻한다. 맹자(孟子) 등문공 하(滕文公下)에 인(仁)을 “천하의 가장 넓은 집에 머무른다.[居天下之廣居]”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광거기부[筐筥錡釜]  용기(用器). 모난 광주리를 광(筐)이라 하고 둥근 광주리를 거(筥)라 하며, 발이 있는 솥을 기(錡)라 하고 발이 없는 솥을 부(釜)라 한다.

광거대도[廣居大道]  넓은 집은 인(仁)을, 대도(大道)는 의(義)를 가리킨다. 맹자가 “천하의 넓은 집에 거하며, 천하의 바른 자리에 서며, 천하의 대도를 행하여, 뜻을 얻으면 백성과 함께 도를 행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 도를 행하여, 부귀가 그 마음을 방탕하게 하지 못하고 빈천이 그 절개를 바꾸게 하지 못하며 위무가 그 지조를 굽히게 하지 못하는 것, 이것이 대장부이다.[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得志與民由之, 不得志獨行其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滕文公下>

광거돈거[廣車軘車]  광거(廣車)는 공격(攻擊)하는 수레이고 돈거(軘車)는 수비(守備)하는 수레이다.

광거사[狂居士] 미련하고 고지식한 사람을 가리킨다.

광거안택[廣居安宅]  넓은 거처와 편안한 집은 인(仁)을 뜻하는 말로, 맹자(孟子)가 인을 ‘천하의 넓은 집[天下之廣居]’과 ‘사람의 편안한 집[人之安宅]’이라는 말로 표현한 데서 나온 것이다. <孟子 滕文公下, 公孫丑上>

광거정로[廣居正路]  맹자의 말에 “인(仁)은 천하의 넓은 거처요, 의(義)는 천하의 바른 길[正路]이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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