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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달육일[曠達六逸]~광당서생[狂戇書生]~광대교화[廣大敎化]


광달[曠達]  도량이 넓어서 사물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자적함을 말한다.

광달육일[曠達六逸]  광달(曠達)은 방달(放達)과 같은 뜻이고, 육일(六逸)은 당 현종(唐玄宗) 연간에 이백(李白)이 공소보(孔巢父), 한준(韓準), 배정(裴政), 장숙명(張叔明), 도면(陶沔)과 함께 태안부(泰安府)의 조래산(徂徠山) 아래 죽계(竹溪)에 살면서 날마다 술을 실컷 마시고 취하여 노래하곤 하여, 당시에 그들을 죽계육일(竹溪六逸)이라 호칭했던 데서 온 말이다.

광담패설[狂談悖說]  이치에 맞지 않고 허황(虛荒)되며 도의에 어그러진 말을 이르는 말이다.

광당서생[狂戇書生]  통감절요(通鑑節要) 당기(唐紀)에 “두황상(杜黃裳)이 홀로 말하기를 ‘유벽(劉闢)은 광망(狂妄)하고 어리석은 서생(書生)이니, 그를 패배시키는 것은 지푸라기를 줍는 것처럼 쉽습니다.[闢, 狂戇書生, 取之如拾芥爾.]’라고 하였다고 하였다. 당나라 헌종(憲宗) 때에 반란을 일으킨 서천절도사(西川節度使) 유벽(劉闢)을 두고 한 말이다. <通鑑節要 唐紀> <新唐書 杜黃裳傳>

광대교화[廣大敎化]  광대교화주(廣大敎化主)의 약칭이다. 당(唐) 장위(張爲)가 주객도(主客圖)를 찬(撰)하면서 시가(詩家) 6인을 세워 주(主)를 만들고 나머지는 입실(入室)・승당(升堂)・급문(及門)으로 나누어 객(客)을 삼았다. 백거이(白居易)는 광대교화주, 맹운경(孟雲卿)은 고고오일주(高古奧逸主), 이익(李益)은 청기아정주(淸奇雅正主), 맹교(孟郊)는 청기벽고주(淸奇僻古主), 포용(鮑溶)은 박용굉발주(博容宏拔主), 무원형(武元衡)은 괴기미려주(瓌奇美麗主)라 하였다.

광대무변[廣大無邊]  끝없이 넓고 큼.

광대정미[廣大精微]  중용장구(中庸章句) 제27장에 “군자는 덕성을 높이고 문학을 말미암는 것이니, 광대함을 이루고 정미함을 다하며, 고명함을 다하고 중용을 말미암는다.[君子尊德性而道問學 致廣大而盡精微 極高明而道中庸]”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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