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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校生]~교서천록[校書天祿]~교석[巧夕]~교설[巧說]


교생[校生]  조선 시대 향교(鄕校)의 유생(儒生)을 말한다. 이들은 대개 기초 교육을 마친 양반과 양인의 자제로서 향교에 설치된 기숙사에 기숙하면서 공부했으며, 수령과 관찰사가 학업을 평가하여 향시(鄕試)를 면제하고 바로 복시(覆試)에 응시하는 혜택을 주거나, 성적 우수자에게 호역(戶役)을 면제해 주기도 했고, 서리(書吏)・역관직(譯官職)・훈도(訓導)로 채용하기도 했다.

교생[校生]  지방 향교(鄕校)에 다니는 생도를 말한다. 원래 상민(常民)으로 향교에서 오래 공부하면 유생(儒生)의 대우를 받았으며, 우수한 자는 생원 초시(生員初試)나 생원 복시(生員覆試)에 응할 자격을 얻었는데 뒷날에 와서는 향교의 심부름꾼이 되었다. 공생(貢生)이라고도 한다.

교서[校書]  교서(校書)는 비서성(秘書省) 교서랑(校書郞)을 말한다.

교서천록[校書天祿]  천록각(天祿閣)에서 글을 교정함. 한 성제(漢成帝) 때 유향(劉向)이 조정의 서적을 수장한 천록각(天祿閣)에서 글을 교정하고 있던 중, 어느날 밤 하늘에서 그를 가상하게 여긴 천제(天帝)의 명을 받고 내려온 태일신(太一神)이 그를 찾아와 명아주지팡이를 불어 불을 밝히고서 천지 창조에 관한 일과 홍범오행(洪範五行) 등 고대의 글을 말해줬다고 한다. <拾遺記>

교석[巧夕]  옛 풍속에 음력 7월 7일인 칠석(七夕)날 밤이면 부녀자들이 견우(牽牛)와 직녀(織女) 두 별에 길쌈과 바느질 솜씨가 늘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것을 걸교(乞巧)라 했던 데서 전하여 곧 칠석날 밤을 달리 이른 말이다. <白孔六帖>

교설[巧說]  교묘(巧妙)하게 꾸며대는 말. 궤변(詭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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