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층에서 본 골목
아이들이 우산 쓰고 가을비 속을 간다. 바람은 가로수 잔가지 흔들고 흩어진 잎새처럼 우산이 알록달록 낙엽을 차는 아이 우산 접어보는 아이…
아이들이 우산 쓰고 가을비 속을 간다. 바람은 가로수 잔가지 흔들고 흩어진 잎새처럼 우산이 알록달록 낙엽을 차는 아이 우산 접어보는 아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그냥 사랑하는 것입니다. 살다가 행여 당신에게 어떤 일이 생긴다 해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글은 살아 있다 재미로 쓰는 글은 자유롭게 살아 있다 제 스스로 날개를 달고 제 스스로 날개 짓을 즐긴다 제 스스로…
평생을 살면서 이래저래 버려지는 세포들의 무게와 죽은 후에 몸으로 남는 세포들의 무게 중 어느 것이 더 무거울까? 그 무게가 같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