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과[勸課] 일을 맡기고 권장하는 일.
권과농상[勸課農桑] 농업과 양잠을 권장하는 일. 옛날에는 관리(官吏)가 농업을 권장하는 제도가 있었다. 후한서(後漢書) 25권 탁무전(卓茂傳)에 “이때에 왕망(王莽)이 정권을 잡았는데, 대사농과 육부승을 두어서 농상(農桑)을 권과(勸課)하였다.[是时 王莽秉政 置大司農六部丞 勸課農桑]”라고 하였다.
권관[權管] 변경(邊境)의 수장(守將). 조선(朝鮮) 시대 변경의 각 진보(鎭保)에 두었던 종9품(從九品) 무관(武官)이다.
권국고이불행[蜷局顧而不行] 굴원(屈原)의 이소(離騷) 말미에 고국인 초(楚)나라를 그리워하면서 “하늘 위 눈부시게 빛나는 세계에 올라와서, 홀연히 옛 고향을 아래로 굽어보노라니, 마부도 슬퍼하고 내 말도 그리워하여, 머뭇머뭇 뒤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지 않네.[陟升皇之赫戲兮 忽臨睨夫舊鄕 僕夫悲余馬懷兮 蜷局顧而不行]”라고 마무리한 말이 나온다.
권권[眷眷] 권권(睠睠). 그리워하여 잊지 못함. 가엽게 여기어 늘 마음속으로 잊지 않는 모양.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자꾸 돌아보는 모양. 시경(詩經) 소아(小雅) 소명(小明)에 “그곳에 있는 사람 생각하느라, 자꾸만 마음 쓰여 돌아다보네[念彼共人 睠睠懷顧]”라고 하였다.
권권[拳拳] 성실하고 진지한 모양. 근면한 모양.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껏 지키는 모양. 부지런함, 사랑함, 자애로움, 공손함.
권권[卷卷] 친절한 모양, 충실하고 부지런한 모양[忠勤], 시들어 떨어지는 모양, 영락한 모양.
권권[捲捲] 힘쓰는 모양. 애씀
권권복응[拳拳服膺] 정성스럽게 마음에 새겨두어 잊어버리지 않음. 중용장구(中庸章句) 8장에서 공자가 말하기를 “안회(顔回)의 사람됨은 중용의 길을 택하여 행하면서, 어떤 한 가지 선을 얻으면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잃어버리는 일이 없었다.[回之爲人也, 擇乎中庸, 得一善, 則拳拳服膺而不失之矣.]”라고 하였다.
권권불망[眷眷不忘] 가엾게 여기어 늘 돌보며 잊어버리지 않음. 항상 생각해 마지않음.
권권언[眷眷焉] 돌아보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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