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2015-11-142026-01-14하늘구경졸시拙詩 : 안상길 시 모음No Comments 985 views 부지런히 낫을 갈아 이슬 참에 산골 다랑논에 혼자 나가자 한나절은 벼를 베고 반나절은 볏단 내고 나머지 반나절은 남은 햇볕 동무 삼아 벼 베어낸 다랑논 갈개를 추어 숨어나오는 미꾸리를 잡자 누렇고 살진 놈을 옹솥에 끓여 놓고 막걸리도 서너 되 걸러 놓으면 먼 곳의 친구가 찾아와 주려니 달빛에 마주앉아 잔을 나누자 – – 안상길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