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관[窺觀] 엿보다. 일부분만을 보고 전체를 보지 못하다.
규관[窺管] 좁은 대롱으로 세상을 보려한다는 뜻으로, 식견이 좁은 것을 말한다.
규관지추[窺管指錐]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이는 곧 가느다란 대롱 구멍으로 하늘을 보고 송곳으로 땅을 가리키는 격이니, 또한 작지 아니한가.[是直用管窺天 用錐指地也 不亦小乎]”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견식(見識)이 협착한 것을 의미한다.
규관표반[窺管豹斑] 대롱 구멍을 통하여 표범 무늬를 보면 한 점만 보일 뿐이어서 전체의 모습을 알 수 없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전체의 내용을 알 수 없는 것을 뜻한다.
규괴[睽乖] 배반함. 서로 반목(反目)함. 서로 등짐.
규구[規矩] 원형(圓形)과 방형(方形)을 그리는 두 종류의 공구. 규(規)는 원을 그리는 도구, 즉 그림쇠이고, 구(矩)는 네모난 모서리를 그리는데 쓰는 곱자이다. 목수가 쓰는 특수한 자[尺]의 일종인 도구들로, 흔히 표준이나 법도, 또는 본보기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규구[規榘] 올바른 법도. 규구(規矩).
규구[葵丘] 지명(地名)으로 제 환공(齊桓公)이 제후를 모아 회맹하였던 곳이다. 당시 송(宋)나라 땅이었다.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고성현(考城縣)이다. 춘추 전국 시대 제(齊)나라 환공(桓公)이 맹주(盟主)가 되어 규구에서 제후(諸侯)를 회합(會合)하여 다섯 가지 맹약을 하였다.
규구과만[葵丘瓜滿] 임기가 다 참을 이른다. 춘추 시대 제(齊)나라 양공(襄公)이 연칭(連稱)과 관지보(管至父)를 시켜 규구를 지키게 하였는데 마침 참외가 익을 때 가게 되었다[瓜時而往]. 임지로 보내며 말하기를 “내년 참외가 익을 무렵 교체해 주겠다.[及瓜而代]”고 하였다. 전하여 지방관의 임기를 가리킨다. <春秋左氏傳 莊公8年>
규구급과[葵丘及瓜] 규구는 수자리 사는 지역의 대명사로 흔히 쓰이는 말이다. 춘추 시대 제 양공(齊襄公)이 연칭(連稱)과 관지보(管至父)를 규구로 보내 1년 동안 지키게 하면서 “이듬해 오이가 익을 때에 후임자를 보내어 교체시켜 주겠다.[及瓜而代]”라고 약속했는데, 1년이 지나도 교체해 주지 않고 교대를 요청해도 들어주지 않자, 마침내 그들이 분개하여 난리를 일으킨 ‘규구급과(葵丘及瓜)’의 고사가 전한다. <春秋左氏傳 莊公8年>
규구대수[葵丘代戍]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남을 대신해서 군대에 징집된 병사들을 이른다. 규구는 수자리 사는 지역의 대명사로 흔히 쓰이는 말이다. 춘추 시대 제 양공(齊襄公)이 연칭(連稱)과 관지보(管至父)를 규구로 보내 1년 동안 지키게 하면서 “이듬해 오이가 익을 때에 후임자를 보내어 교체시켜 주겠다.[及瓜而代]”라고 약속했는데, 1년이 지나도 교체해 주지 않고 교대를 요청해도 들어주지 않자, 마침내 그들이 분개하여 난리를 일으킨 ‘규구급과(葵丘及瓜)’의 고사가 전한다. <春秋左氏傳 莊公8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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