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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명[近名]~근무이실수[根茂而實遂]~근문엽문[根問葉問]


근면상[僅免殤]  겨우 상(殤)은 면함. 성년(成年)이 갓 지나서 죽었다는 말이다. 관례를 치르기 전에 죽는 것을 ‘상(殤)’이라고 한다.

근명[近名]  명예를 추구함, 또는 명예나 명성에 접근함의 뜻이다.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선을 하되 명성이 드러나지 않게 해야 한다.[爲善無近名]”라고 하였다.

근무이실수[根茂而實遂]  뿌리가 무성하게 퍼져야 열매가 여물고 기름을 부어 닦아야 광채가 난다[根茂而實遂 膏沃而光曄]. 한유(韓愈)의 답이익서(答李翊書)에 “그대가 장차 옛 작가의 경지에 이르려고 한다면,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해서도 안 될 것이요, 권세와 이익의 유혹에 넘어가서도 안 될 것이다. 우선 그 뿌리를 길러서 열매 맺기를 기다리고, 기름을 부어서 광채가 나기를 기대해야 할 것이니, 뿌리가 무성하게 퍼져야 열매가 여물고 기름을 부어 닦아야 광채가 나는 것이다.[將蘄至於古之立言者 則無望其速成 無誘於勢利 養其根而竢其實 加其膏而希其光 根之茂者其實遂 膏之沃者其光曄]”라는 말이 나온다.

근묵자흑[近墨者黑]  검은 색[墨]을 가까이 하는 자는 검어진다는 뜻으로, 악한 사람이나 못된 사람을 가까이 하면 그 영향을 받아 물들게 된다는 의미로 사람을 잘 사귀어야 한다는 뜻이다. 근주자적(近朱者赤).

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하면 검은 빛이 된다 함이니 사람은 그가 늘 가까이하는 사람에 따라 그 영향을 받아서 변하는 것이니 조심하라는 말이다.

근문엽문[根問葉問]  근본으로부터 지엽(枝葉)에 이르기까지의 물음, 하나 남기지 아니하고 전부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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