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착[斤斲] 수정하다. 시문을 바로고치다.
근착악[斤斲堊] 근정(斤正)과 같은 말이다. 콧등에 묻은 진흙을 도끼날로 깎아낸다는 말로 시문을 고침을 뜻한다. 장자(莊子) 서무귀(徐无鬼)에 “영 땅의 사람이 코끝에 백토(白土)를 파리 날개처럼 묻혀 놓고 장석(匠石)을 시켜 그것을 깎아내게 하였다. 장석이 바람을 일으키며 도끼를 휘둘러 마음대로 깎아내어 백토를 다 깎아내었는데도 코를 다치지 않고 그 영 땅의 사람도 조금도 동요되지 않고 그대로 서 있었다.”고 하였다. 기예가 매우 초절함을 뜻하기도 한다.
근처복심[近處腹心] 가까이 심복인 지역에 위치함을 이른다.
근청[靳請] 청을 들어 주기를 싫어함.
근체[根蒂] 식물의 뿌리와 과일의 꼭지. 사물이나 생각 등이 생기는 본바탕. 사물의 기초와 토대. 근체가 없다는 것은 일정하게 믿고 있을 만한 근거가 없다는 뜻이다.
근체[近體] 근체는 당대(唐代)의 율시(律詩)와 절구(絶句) 등 정형시로 자구(字句)의 수와 대우(對偶), 평측(平仄) 등의 면에서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는 시체이다.
근체[近體] 율시(律詩)를 이르는 말이다. 율시가 당(唐) 나라의 시인 심전기(沈佺期)와 송지문(宋之問)에 이르러 비로소 성립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다.
근체[近體] 한시(漢詩)의 한 체제로, 고체시(古體詩)와 구별하여 말하는 것이다. 절구(絶句)・율시(律詩)・배율(排律)의 구별이 있다.
근체고풍[近體古風] 근체시의 규격에 맞추어 지은 고시(古詩). 근체시(近體詩)라 함은 고체시(古體詩) 즉 고시(古詩)에 대한 말로써 오언(五言)・칠언(七言)의 율시(律詩)와 절구(絶句)를 말하며, 고풍(古風)은 고시(古詩)를 말하는 것으로 구수(句數)・자수(字數)에 제한이 없고 압운(押韻)에도 일정한 법칙이 없다.
근체시[近體詩] 고체시(古體詩)와 상대되는 시체(詩體)로, 당대(唐代)에 성행한 절구(絶句)와 율시(律詩) 등을 말하는데, 자구(字句)의 수, 대우(對偶), 평측(平仄), 용운(用韻) 등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금체시(今體詩)라고도 한다.
근체시[近體詩] 당대(唐代)에 일어난 격률시(格律詩)인데, 고체시(古體詩)와 구별해서 말한 것이다. 근체시는 절구(絶句), 율시(律詩), 평측(平仄), 대장(對仗) 등을 포괄해서 말하는데, 일정한 격률이 있다.
근체시[近體詩] 중국의 고체시에 맞서는 개념의 시체로 금체시(今體詩)라고도 한다. 음절의 억양에 따른 배열법이나 대구 등 구성법에 일정한 규칙이 있는 시체이다. 오언과 칠언의 절구와 율시의 2종이 있다. 당나라 때 근체시가 확립되었고 제(齊)・양(梁)나라 때에 일어난 ‘사성(四聲)・팔병설(八病說)’로 대표되는 중국어 음운의 특징에 대한 자각이 근체시의 성립을 촉구하였다. 종래에는 다만 무의식적으로 청각의 아름다움에 호소할 뿐이었던 것이, 일정한 규칙을 지향하게 되었다. 절구는 사구로 되어 있다. 율시는 팔구인데, 2구를 1연으로 하고 4연으로 되어 있다. 중간 2연은 대구를 쓰는 규칙이다. 평측의 배열법은 절구와 같다. 오언과 칠언이 모두 응수(應酬)의 시로서 발달하였는데, 여기에 내면적인 깊이를 가하여 일층 고급문학으로 완성시킨 사람은 두보(杜甫)였다. 율시와 같은 시체에 배율이라는 것이 있다. 율시의 중간 대구의 부분이 늘어난 것인데, 장률이라고도 한다.
근체시[近體詩] 한시의 율시(律詩)・절구(絶句) 등을 가리킴. 그 자 수, 구(句) 수가 한정되어 있으며 평측(平仄)이 또한 일정한 법칙이 있어서 고시(古詩)에 비해 상당히 까다로운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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