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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건환[金巾環]~금게[金偈]~금경[金鏡]~금경[禽慶]~금경[金莖]


금건환[金巾環]  금으로 만든 두건 위의 옥환(玉環)을 이른다.

금검[金檢]  금색의 봉함(封緘)을 이르는 말로, 전하여 문고(文稿)의 미칭으로 쓰인다.

금게[金偈]  부처 또는 조사들이 말한 게송, 즉 부처 또는 불법을 찬송하는 운문을 가리킨다. 이백(李白)의 숭명사불정존승타라니당송(崇明寺佛頂尊勝陀羅尼幢頌) 서문에 “금쪽 같은 게송을 말씀하실 때마다 혀가 번갯불처럼 움직였다.[每句演金偈, 舌搖電光]”고 하였다.

금결[金玦]  쇠로 만든, 한쪽이 터진 고리이다. 춘추좌전(春秋左傳) 민공(閔公) 2年에 “진(晉)나라의 태자 신생(申生)이 출정할 때, 부왕 헌공(獻公)이 편의를 입고 금결을 차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금경[琴逕]  거문고를 안고서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는 오솔길을 뜻한다. 맹호연(孟浩然)의 시 숙업사산방대정대부지(宿業師山房待丁大不至)에 “그 사람이 자러 온다고 약속했기에, 홀로 거문고 들고 여라 덩굴 뻗은 길에서 기다리노라.[之子期宿來, 孤琴候蘿逕.]”라고 한 표현에서 온 말이다.

금경[禁耕]  밭갈이를 금함을 말한다.

금경[金經]  성현의 가르침을 적은 귀한 서책을 이른다.

금경[金經]  금궤(金匱)에 비장(祕藏)한 비서(祕書)를 가리키나, 불전(佛典)인 금강경(金剛經)의 약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금경[金鏡]  황제에게 바치는 물건이다. 세시광기(歲時廣記) 권3에 “8월 5일은 당 명황(唐明皇)의 생신인데, 천추절(千秋節)로 호칭하였다. 왕공(王公)과 외척은 금경(金鏡)을 바치고 서민들은 사낭을 만들어 서로 주었다.”라고 하였다.

금경[金鏡]  금배경(金背鏡)의 준말이다.

금경[金鏡]  당 나라 때에 황제(皇帝)의 생일에는 신하들이 거울[鏡]을 바쳐서 축하하는데, 현종(玄宗)의 생일에 하지장(賀知章)은 천추금경록(千秋金鏡錄)이란 글을 지어 바치었다. 그 책은 국가의 흥망(興亡)에 거울이 될 만한 사적을 적은 것이었다.

금경[禽慶]  한(漢)나라 왕망(王莽) 때의 은자로서 자는 자하(子夏), 북해(北海) 사람이다. 유생으로 관직을 버리고 왕망 정권에 출사하지 않았다. 왕망(王莽)의 정권을 피하여 상장(尙長)과 함께 오악(五嶽) 명산을 유람하며 생을 마쳤다고 한다. <後漢書 卷83 逸民列傳>

금경[金莖]  창랑주(滄浪洲)에 핀다는 꽃 이름이다. 창주(滄州)에 금지(金池)가 있고, 여기에 금경꽃이 있는데, 이것을 따지 않고는 선계(仙界)에 갈 수 없다고 한다.

금경[金莖]  구리 기둥이다. 한 무제(漢武帝)가 백양대(柏梁臺)를 쌓고 20장(丈) 높이의 구리 기둥[銅柱]을 세워 이슬을 받는 선인장(仙人掌)을 그 위에 설치하였다. <後漢書 卷40下 班固列傳>

금경[金莖]  금경은 동주(銅柱)인데, 한 무제(漢武帝)가 20장(丈)의 동주를 세우고 그 위에다 이슬 받는 선인장(仙人掌)을 받들어 옥설(玉屑)을 이슬에 타서 마시며 신선(神仙)을 구하였다. 두보(杜甫)의 시에 “이슬 받는 금경이 운한 사이에 솟았도다.[承露金莖雲漢間]”라고 하였다. 후한서(後漢書) 반고전(班固傳)에 “擢雙立之金莖”이라 하고, 그 주에 ‘孝武作柏梁銅柱 承露仙人掌之屬 金莖銅柱也’라 하였다.

금경[金莖]  금경은 한 무제(漢武帝)가 세웠던 승로반(承露盤)의 동주(銅柱)를 가리킨다. 무제가 신선을 사모하여 건장궁(建章宮)에 동(銅)으로 선인장(仙人掌)을 만들어 세워서 이슬을 받게 하여 그 이슬을 마시고 수명을 늘려 보려고 했던 일이 한서(漢書) 권25 교사지 상(郊祀志上)에 있다. <史記 卷117 司馬相如列傳>

금경[金莖]  승로반(承露盤)을 받치던 동주(銅柱), 즉 선인장(仙人掌)을 말하는바, 한 무제(漢武帝)가 신선(神仙)을 사모한 나머지, 일찍이 건장궁(建章宮)에 동(銅)으로 선인장을 만들어 세워서 승로반을 받쳐 들고 이슬을 받게 하여 그 이슬을 옥가루[玉屑]에 타서 마셨다 한다.

금경[金莖]  한 무제(漢武帝)가 세웠던 승로반(承露盤)의 동주(銅柱)를 가리킨다. 한 무제가 일찍이 신선을 사모한 나머지 건장궁(建章宮)에 동(銅)으로 선인장(仙人掌)을 만들어 세워서 승로반을 받쳐 들고 이슬을 받게 하여 그 이슬을 옥 가루[玉屑]에 타서 마셨던 데서 온 말이다. <天中記>

금경[金莖]  한 무제(漢武帝)가 장안(長安) 서쪽에 태액지(太液池)를 만들고, 그 속에 영주(瀛洲), 봉래(蓬萊), 방장(方丈)의 삼신산을 본떠서 산을 만들어 세웠으며, 또 감로(甘露)와 옥가루를 섞어 마시면 불로장생한다는 설에 따라 감로(甘露)를 받으려고 선인장(仙人掌) 모양의 승로반(承露盤)을 만들어 구리 기둥으로 높이 받쳐 세웠는데, 이 구리 기둥을 가리키는 말이다. <史記 封禪書・漢書 郊祀志上 註>

금경[金莖] 한나라 무제가 세웠던 승로반(承露盤)의 구리 기둥을 가리킨다. 무제는 일찍이 신선을 사모하여, 건장궁(建章宮)에 20장(丈) 높이의 구리 기둥을 세우고 이슬을 받는 선인장(仙人掌)을 그 기둥 위에 설치하여 이슬을 받아서 옥가루[玉屑]에 타서 마셨다. <漢書 卷25上 郊祀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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