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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金花]~금화[禁火]~금화[金華]


금화[金花]  귀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무당이었던 금화부인(金花夫人)이 물이 빠져 죽은 뒤 피어난 수선화(水仙花)를 가리킨다.

금화[金花]  술의 생산지 난릉(蘭陵)의 별명이다.

금화[金花]  황금빛깔이 나는 아름다운 꽃을 가리킨다. 쉽게 지지 않는 꽃을 가리키기도 한다.

금화[金花]  음력 정월 초이레, 즉 인일(人日)에 부인(婦人)들이 머리에 장식하는 채색 조화(造花)이다.

금화[金花]  금화는 부인(婦人)의 수식(首飾)인 금색(金色)의 조화(造化)를 이르는데, 두보(杜甫)의 인일시(人日詩)에 “머리꾸미개의 금화는 추위를 잘도 견디네.[勝裏金花巧耐寒]”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杜少陵集 卷二十一>

금화[金花]  금화지연(金華之筵), 곧 경연(經筵)을 말한다. 한(漢)나라 성제(成帝)가 금화전(金華殿)에서 상서(尙書)와 논어(論語) 등의 강론을 들은 고사에서 나왔다. <漢書 卷100上 敍傳上>

금화[金花]  촉금화(燭金花)를 말한다. 촉금화는 당(唐)나라의 영호도(令狐綯), 송(宋)나라의 왕흠약(王欽若)・소식(蘇軾) 등이 한림학사(翰林學士) 시절에 천자로부터 받았던 하사품이다. 이로써 문학지사(文學之士)가 임금으로부터 최상의 대우를 받는 명예로움을 의미하게 되었다.

금화[禁火]  불을 피우는 것을 금하는 날. 즉, 한식일(寒食日)을 뜻한다. 진 문공(晉文公) 때 진(晉)나라의 충신이었던 개지추(介之推)가 산에 숨어 살다가 불에 타 죽은 것을 애도하기 위하여 개지추가 죽은 날이 되면 사람들이 신령이 불 피우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면서 그가 죽은 전후 3일간은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었다고 한다.

금화[金華]  금화는 금화성(金華省) 즉 문하성(門下省)으로 중앙 관서를 말한다.

금화[金華]  금화는 한나라 미앙궁(未央宮) 안의 금화전(金華殿)으로, 성제(成帝) 때 정관중(鄭寬中)과 장우(張禹)가 이곳에서 상서(尙書)와 논어(論語)를 진강(進講)하였던 고사에 의거하여 학사원(學士院)의 별칭으로 쓰이게 되었다. <漢書 卷100 敍傳上>

금화[金華]  금화지연(金華之筵)과 같은 말로, 한(漢)나라 성제(成帝)가 금화전(金華殿)에서 상서(尙書)와 논어(論語) 등의 강론을 들은 고사에서 온 말이다. 흔히 경연(經筵)이나 서연(書筵)을 가리킨다. <漢書 卷100上 敍傳上>

금화[金華]  벼슬하는 사람의 찬란한 관복(官服)을 가리킨다.

금화[金華]  송나라 학자 백운(白雲) 허겸(許謙)의 고향으로, 허겸이 나라가 망할 무렵 인산(仁山) 김이상(金履祥)을 따라 배워서 그 학문을 성취하였고 중외(中外)에서 두루 천거하였으나 모두 응하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宋元學案 卷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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