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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양질[金華羊叱]~금화옥당[金華玉堂]~금화장군[金華將軍]


금화양질[金華羊叱]  단계(丹溪) 사람 황초평(黃初平)은 15세에 양을 치다가 도사(道士)를 따라 금화산(金華山) 석실(石室)로 가서 수도(修道)하였는데, 그 후 40년 만에 그 형 초기(初起)가 수소문 끝에 그를 찾아가 만났더니 양은 보이지 않고 흰 돌들만 있었다. 그런데 초평이 “양들은 일어나라.”고 소리치자 흰 돌들이 모두 수만 마리의 양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神仙傳 卷2 黃初平>

금화옥당[金華玉堂]  금화는 신선 적송자(赤松子)가 도를 얻었다는 산 이름이고 옥당은 옥으로 꾸민 집으로 신선이 산다는 집이다.

금화울상박[金火鬱相薄]  금기(金氣)와 화기(火氣)가 서로 교차함을 이른다.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든다는 말이다. 오행(五行)에서 금(金)은 가을을 뜻하고 화(火)는 여름을 뜻하는데,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면서 두 기운이 서로 접했다는 것이다.

금화자[金華子]  한(漢) 나라 때의 신선 황초평(黃初平)을 말한다. 황초평은 나이 15세 때 양(羊)을 먹이러 나갔다가 도사(道士)를 만나 금화산(金華山) 석실(石室)로 들어가 40년간 도를 닦고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금화장군[金華將軍]  항주(杭州)에서 생겨난 개구리[蛙]와 같은 동물로 다리가 세 개뿐인데, 속(俗)에서는 이를 신(神)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다여객화(茶餘客話)에 “항주에 금화장군이라는 것이 있는데 …… 그 생김새가 개구리와 매우 비슷하나 다리가 세 개뿐이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많이 나타나는데 그것이 나타난 집에서는 차조술[秫酒] 한 주발과 두부(豆腐) 한 모를 놓고 제사를 지내면 그것이 그 옆에 쭈그리고 앉아만 있고 처음부터 먹지를 않는데, 표피가 푸르렀다가 누래지고 누래졌다가 다시 붉어지면, 제사를 지내는 자가 말하기를 ‘장군(將軍)이 흠향을 하고 이미 취했다.’ 하고는 마침내 소반을 용금문(湧金門) 밖의 금화태보묘(金華太保廟)로 보낸다. 그러고 나면 눈깜짝할 사이에 그것이 어디론지 사라져 버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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