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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奇瑰]~기교[飢蛟]~기교무우[其覺無憂]~기교야형개[其覺也形開]


기괴[奇瑰]  기이하다. 기특하다. 유다르다. 특별히 아름답다.

기괴근위선[起愧勤爲善]  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에 “닭이 울면 일어나 부지런히 일을 하는 사람은 순(舜)의 무리이다.”라고 하였다.

기괴망측[奇怪罔測]  기이하고 괴상하여 헤아릴 수 없음. 이상야릇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음.

기교[機巧]  교묘한 속임수와 잔꾀를 이르는 말이다.

기교[技巧]  기기음교(奇技淫巧)의 준말이다. 곧 지나치게 기교를 부려 아무 쓸데없는 물건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書經 周書 泰誓 下>

기교[奇巧]  세공(細工) 따위가 매우 진기하고 공교함을 이른다.

기교[飢蛟]  소식(蘇軾)의 시에 “물속에 잠긴 물건 중에 교룡(蛟龍)이 하나 있어, 목마른 호랑이를 꼬리 흔들며 잡아먹네.[潛鱗有飢蛟 掉尾取渴虎]”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38 白水山佛跡巖>

기교[譏校]  포도청(捕盜廳)에 소속되어 죄인의 탐정 수사를 맡아보던 벼슬로, 기찰포교(譏察捕校)의 준말이다.

기교무우[其覺無憂]  깨어 있을 때에는 근심이 없음. 장자(莊子) 제6편 대종사(大宗師)에 “옛날의 진인은 잠잘 때에는 꿈을 꾸지 않았고, 깨어 있을 때에는 근심이 없었으며, 먹을 때에는 달게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숨은 길고 길었다.[古之眞人, 其寢不夢, 其覺無憂, 其食不甘, 其息深深.]”라고 한 데서 보인다.

기교보사[祈郊報社]  동지(冬至)에 하늘에 제사 지내는 것을 교(郊)라고 하고, 하지(夏至)에 땅에 제사 지내는 것을 사(社)라고 하며, 기(祈)는 풍년을 비는 봄 제사이고, 보(報)는 풍년이 든 것을 보답하는 가을 제사이다.

기교야형개[其覺也形開]  잠에서 깨어나면 신체가 욕망의 문을 열고 외물(外物)을 받아들임. 形(형)은 형체(形體), 곧 신체(身體)이다. 覺(교)는 깨달을 각, 꿈깰 교, 여기서는 ‘교’로 발음한다.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세속적인 인간은 잠들어서도 꿈을 꾸어 마음이 쉴 사이가 없고, 깨어나서는 신체가 외계(外界)의 욕망을 받아들여 사물과 접촉해서 분쟁을 일으켜 날마다 마음속에서 싸운다,[其寐也魂交 其覺也形開 與接爲構 日以心鬪]”고 한 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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