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어떤 날은 2015-11-162026-01-12하늘구경졸시拙詩 : 안상길 시 모음No Comments 1089 views 살다가 어떤 날은 다 귀찮을 때가 있지 실컷 얻어맞고 싶고 몽창 까부수고 싶고 온통 나른함과 굼시럼으로 미칠, 그런 날이 있지 꼼짝하기도 싫고 벽을 들이박고 싶고 살다가 어떤 날은 삶도 싫을 때가 있지 내 몸이 젖은 신문지 같고 내 몸이 뒹구는 깡통도 같은 그런 날은 툴툴 던져버리고 진흙탕에 뒹구는 멧돼지처럼 고목에 이빨 가는 멧돼지처럼 어느 깊은 산 속에 처박혔으면 – – 안상길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