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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虁後]~기훼[忌毁]~기휘[忌諱]~기휴[紀酅]~기흥[寄興]


기후[氣候]  1년의 24절기(節氣)와 72후(候)를 통틀어 이르는 말.

기후[氣候]  운기(雲氣) 등의 변화를 이르는 바, 옛날에는 이것을 가지고 길흉(吉凶)을 점쳤다.

기후[虁後]  기주(虁州)로 간 뒤란 뜻으로, 두보(杜甫)가 기주로 간 뒤에 시가 더욱 공교해졌던 데서 온 말인데, 귀양 가거나 외직으로 좌천되었음을 뜻한다.

기후[紀侯]  기후는 기(紀)나라 임금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장공(莊公) 4년 조에 “기후가 기나라를 떠났는데, 제(齊)나라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서였다.”라고 하였다.

기후[祁侯]  양왕손(楊王孫)의 친구이다. 한서(漢書) 양왕손전(楊王孫傳)의 안사고(顔師古) 주(注)에 “기후(祁侯) 증하(繒賀: 한漢나라 개국공신의 한 사람)의 손자로, 기후를 계승한 사람인데, 이름은 타(它)이다.”라고 하였다.

기후가람창[奇后伽藍創]  고려 때에 기자오(奇子敖)의 딸이 원(元) 나라에 들어가서 순제(順帝)의 궁인(宮人)이 되었는데, 아들을 낳아 황태자로 봉해지매 황후가 되었다. 그 태자의 복을 빌기 위해 지정(至正) 3년에 내탕금(內帑金)을 보내어 금강산의 장안사(長安寺)를 중건하였다. <輿地勝覽 卷四十七 淮陽>

기후시[虁後詩]  두보(杜甫)가 기주(虁州)에 간 뒤에 지은 시이다. 두보가 기주로 간 후 시가 더욱 공교해졌다고 한다.

기훈란실취[幾熏蘭室臭]  현인(賢人)과 사귀면 지란(芝蘭)의 실(室)에 들어감과 같아서 저도 모르게 향기에 젖는다 한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육본(六本)에 “선인과 거처하는 것은 난초 향기 가득한 방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는 말이 나온다.

기훼[忌毁]  꺼리고 헐뜯음. 시기하고 비방함.

기휘[忌諱]  꺼리고 싫어함. 꺼리어 피함. 숨김. 기휘는 국가의 수치스러운 일을 숨김을 이른다.

기휴[紀酅]  기(紀)나라의 휴(酅) 고을이다. 곧 예전 기(紀)나라 땅이었던 데에서 이렇게 부른 것이다.

기흥[寄興]  흥을 불러일으킴. 흥을 붙이다. 정취를 두다.

기희[紀姬]  전국책(戰國策) 조책(趙策)에 보이는데, 조(趙)나라 효성왕(孝成王)의 총희(寵姬)이다. 건신군(建信君)은 효성왕의 총신(寵臣)이고, 기희(紀姬)는 효성왕의 애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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