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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흉빈가[吉凶賓嘉]~길흉생동[吉凶生動]~길흉회린[吉凶悔吝]


길흉고왕[吉凶孤旺]  길함과 흉함, 위축함과 왕성함을 이른다.

길흉득실동정진퇴 역지사야[吉凶得失動靜進退 易之事也]  역경(易經)은 대립 개념을 사용하여 사물의 이치와 사람의 행사를 추연(推演)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구양수(歐陽脩)의 송왕도서(送王陶序)에 “육경(六經)은 모두 성인(聖人)의 도(道)를 싣고 있되 그 가운데 역경(易經)은 성인(聖人)의 용(用)을 드러내고 있으니, 길흉(吉凶)·득실(得失)·동정(動靜)·진퇴(進退)는 역경(易經)의 일이고 이 일의 용(用)이 되는 것은 강(剛)과 유(柔)이다.[六經皆載聖人之道 而易著聖人之用 吉凶得失動靜進退 易之事也 其所以爲之用者 剛與柔也]”라고 한 데서 보인다. 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 上)에 “하늘은 높고 땅은 낮으니 건곤(乾坤)이 정해지고, 낮은 것과 높은 것이 나열되니 귀천(貴賤)이 자리 잡고, 동정(動靜)이 일정함이 있으니 강유(剛柔)가 단정된다. 방향은 부류로 모이고 사물은 무리로 나뉘니 길흉(吉凶)이 생기고, 하늘에 있어서는 상(象)이 이루어지고 땅에 있어서는 형체(形體)가 이루어지니 변화(變化)가 나타난다.[天尊地卑 乾坤定矣 卑高以陳 貴賤位矣 動靜有常 剛柔斷矣 方以類聚 物以群分 吉凶生矣 在天成象 在地成形 變化見矣]”라고 하였고, 또 “성인(聖人)이 괘(卦)를 만들어 상(象)을 보고 설명을 달아서 길흉(吉凶)을 밝히며 강(剛)과 유(柔)가 서로 미루어 변화를 낳는다. 그러므로 길흉(吉凶)은 실(失)과 득(得)의 상(象)이고 회린(悔吝)은 근심하고 걱정하는 상(象)이며, 변화(變化)는 나아감과 물러감의 상(象)이고 강유(剛柔)는 낮과 밤의 상이(象)다.[聖人設卦觀象 繫辭焉而明吉凶 剛柔相推 而生變化 是故吉凶者 失得之象也 悔吝者 憂虞之象也 變化者 進退之象也 剛柔者 晝夜之象也]”라고 하였다.

길흉문복[吉凶問鵩]  한 문제(漢文帝) 때 가의(賈誼)가 장사왕 태부(長沙王太傅)로 좌천되었을 적에 지은 복조부(鵩鳥賦)를 가리키는데, 그 복조부에 의하면, 일찍이 가의의 관사(官舍)에 복조(鵩鳥)가 날아들자, 가의가 이를 몹시 불길(不吉)하게 생각하여 점을 쳐본 결과 ‘들새가 방에 들어가면 주인이 곧 떠나게 된다.[野鳥入室 主人將去]’는 점사(占辭)가 나오므로, 가의가 다시 이를 복조에게 묻기를 “내가 가면 어디로 가야 하나? 길하다면 그 사실을 나에게 고해주고, 흉하다면 그 재앙을 나에게 말해달라.[余去何之 吉乎告我 凶言其災]”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길흉빈가[吉凶賓嘉]  길례(吉禮)・흉례(凶禮)・빈례(賓禮)・가례(嘉禮)를 이른다. 여기에 군례(軍禮)를 포함하여 오례(五禮)라 한다. 길례(吉禮)는 상례(喪禮)・장례(葬禮) 등의 흉례(凶禮)를 제외한 대사(大祀)・중사(中祀)・소사(小祀) 등의 제사 의식과 제사의 예법을 가리킨다. 흉례(凶禮)는 상(喪)・장(葬) 등의 흉사(凶事)를 당했을 때에 거행하는 상례(喪禮)・황례(荒禮)・조례(弔禮)・회례(禬禮)・휼례(恤禮)의 다섯 가지가 있다. 빈례(賓禮)는 외국 사신을 접대하는 조빙(朝聘) 의식에 관한 모든 예절(禮節)이고, 가례(嘉禮)는 제왕가(帝王家)에서는 제왕(帝王)의 혼인이나 즉위, 또는 왕세자(王世子)・왕세손(王世孫)・황태자(皇太子)・황태손(皇太孫)의 혼인이나 책봉(冊封) 따위의 예식(禮式)을 이르고, 사가(私家)에서는 관례(冠禮)나 혼례(婚禮)를 이른다.

길흉생동[吉凶生動]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下)에 “길함과 흉함, 후회와 부끄러움은 동(動)에서 생기는 것이다.[吉凶悔吝者, 生乎動者也.]”라고 하였다.

길흉존망진퇴소장지기[吉凶存亡進退消長之幾]  길흉(吉凶)은 인사의 길흉, 존망(存亡)은 개인의 생사나 국가의 존망을 의미. 진퇴(進退)는 나아가서 벼슬하는 것과 물러나는 것을 뜻한다. 소장(消長)은 음기와 양기가 사그라들거나 자라남을 의미한다. ‘幾(기)’는 ‘기미지제(幾微之際)’로 ‘길흉존망진퇴소장(吉凶存亡進退消長)의 조짐이 드러나는 때나 일’을 뜻한다.

길흉지선견자[吉凶之先見者]  주역(周易) 예괘(豫卦) 단(彖)의 정전(程傳)에 “기(幾)라는 것은 처음 동(動)하는 기미이니, 길흉의 단서를 미리 볼 수 있으나,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이다.[所謂幾者, 始動之微也, 吉凶之端, 可先見而未著者也.]”라고 하였다.

길흉진영향[吉凶眞影響]  선을 행하면 복을 받고 악을 저지르면 화를 받는 것이 마치 물체에 그림자가 생기고 외치는 소리에 메아리가 되돌아오듯 반응이 분명하다는 의미이다.

길흉화복[吉凶禍福]  길함과 흉함과 재앙(災殃)과 행복. 곧 사람의 운수를 이르는 말이다.

길흉회린[吉凶悔吝]  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上)에 “길흉은 실과 득의 상이요. 뉘우침과 부끄러움은 근심과 헤아림의 상이다.[吉凶者 失得之象也 悔吝者 憂虞之象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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