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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악[儺樂]~나양용장[裸壤龍章]~나양해장보[裸壤駭章甫]


나악[儺樂]  굿거리하는 것, 푸닥거리하는 것, 송경(誦經)하는 것 등으로 주대(周代)부터 생겼다.

나악주[羅鄂州]  송(宋) 나라 나원(羅願)을 가리킨 말로, 나원이 악주(鄂州)의 장관(長官)을 지냈으므로 이른 말이다. 사장(詞章)의 대가(大家)로 이아익(爾雅翼)을 지었다. <宋史 羅願傳>

나암[懦闇]  나약하고 어리석음.

나암창[羅巖倉]  전라도 여산에 소재한 읍창(邑倉)이다. 여산은 충청도와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나양[裸壤]  나라 이름이다. 이 나라는 사람들이 무례하여 옷을 입지 않고 알몸으로 생활을 한다고 한다.

나양봉[羅兩峯]  청(淸) 흡현인(歙縣人)인데 양주(揚州)에 교거(僑居)하였다. 이름은 빙(聘), 자는 돈부(遯夫), 호는 양봉(兩峯)이며 또는 화지사승(花之寺僧)・화지인(花之人)・주초시림(朱草詩林)이라 한다. 김농(金農)의 제자, 김동심(金冬心)의 고제(高弟)로서 시에 능하고 그림을 잘 하였으며, 특히 묵매(墨梅)・난죽(蘭竹)이 고루 초묘(超妙)에 극하여 고취(古趣)에 앙연(盎然)하였다. 화매(畫梅)로써 해내외에 독절(獨絶)하였다.

나양용장[裸壤龍章]  나양(裸壤)은 나체에 문신(文身)을 하는 풍습이 있는 지역이고, 용장(龍章)은 용을 수놓은 의복과 장보관(章甫冠)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송(宋)나라 사람이 장보관을 가지고 월(越)나라에 팔러 갔는데 그곳은 모두 단발하고 문신하는 풍습이 있어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으레 하는 일이 시의(時宜)에 맞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나양해장보[裸壤駭章甫]  소인이 군자를 도리어 나쁘게 여김을 비유한 말이다. 나양은 벌거벗은 몸에 문신(文身)한 것을 말하고, 장보(章甫)는 은(殷) 나라 때의 관(冠) 이름인데, 공자가 항상 이 관을 썼으므로, 전하여 유자(儒者)의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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