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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역등칙[那易等則]~나연장명[羅兗杖銘]~나열춘추[羅列春秋]


나역등칙[那易等則]  논밭 따위의 등급(等級)을 바꿈. 토지의 등급을 바꾸는 것. 토지의 등급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므로, 세금을 줄이기 위해 높은 등급의 토지를 낮은 등급으로 속여 기재하거나 보고하는 일을 이른다.

나연[那演]  장관(長官)・주장(主將)이라는 뜻의 몽고어. 북 지방의 야인(野人)들이 주장(主將)을 높여 부르던 이름이다.

나연[那衍]  왕공(王公) 혹은 장관(長官)을 의미하는 몽고어 ‘noyan’의 음역(音譯)으로 보통 귀족을 뜻한다. 나안(那顔), 나연(那延), 나연(那演) 등으로도 음역된다.

나연장명[羅兗杖銘]  장명(杖銘)은 지팡이에 새기어 경계할 글이다. 당나라 나연(羅兗)이 지팡이에 명을 짓기를 “몸의 피로는 지팡이로 부축하고, 나라의 위태함은 현인이 도모한다.[身之疲 杖以扶之 國之危 賢以圖之]”라고 하였다. <古今事文類聚 續集 卷28 器用部 杖銘> 참고로, 대대례(大戴禮) 권6 무왕천조(武王踐阼)에 “지팡이에 새긴 명에 ‘아, 화를 내는 데서 위태로워지고, 욕심을 따르는 데서 도를 잃고, 부귀에서 서로를 잊는다.[杖之銘曰. 惡乎危於忿懥. 惡乎失道於嗜欲. 惡乎相忘於富貴.]’고 하였다.”라고 보인다.

나연지명[羅兗之銘]  당나라 나연이 지팡이에 명을 짓기를 “몸의 피로는 지팡이로 부축하고, 나라의 위태함은 현인이 도모한다.[身之疲 杖以扶之 國之危 賢以圖之]”라고 하였다. <古今事文類聚 續集 卷28 器用部 杖銘>

나열춘추[羅列春秋]  경서(經書)인 춘추를 벌여 놓는다는 뜻으로, 책을 여러 권 벌여 놓고 공부함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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