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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경민직[洛敬閩直]~낙계기남[樂啓期男]~낙계성[落階聲]


낙경[樂境]  안락한 경지나 처지. 늘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좋은 땅. 낙원(樂園). 낙토(樂土).

낙경[洛京]  당(唐) 때 동도(東都) 낙양(洛陽)을 가리킨다.

낙경[落景]  석양(夕陽). 황작래(黃鷟來)의 시 추일기회음오숭산(秋日寄淮陰吳嵩山)에 “서산에 해질 무렵 서성거리다가, 탄식하며 황급히 돌아서 가네.[徘徊落景催 草草嘆分袂]”라고 하였다. 낙경(洛景).

낙경민직[洛敬閩直]  낙(洛)은 낙양(洛陽)의 정자(程子), 민(閩)은 민중(閩中)의 주자(朱子)를 말한다. 정자는 거경궁리(居敬窮理)를, 주자는 경이직내(敬以直內)를 주창(主倡)・창언(倡言)하였다.

낙경설[落瓊屑]  옥가루를 쏟는다는 것은 곧 훌륭한 시문이나 유창한 담론을 비유한 말이다.

낙계기남[樂啓期男]  영계기의 남자된 즐거움. 공자(孔子)가 태산(泰山)에서 영계기(榮啓期)가 녹구(鹿裘)를 입고 새끼 두르고 거문고를 타며 노래하는 것을 보고 무엇이 그리 즐거우냐고 물으니 대답하기를 “하늘이 만물을 내매 사람이 가장 귀한데 내가 사람이 되었으니 한 가지 낙이고, 남자는 귀하고 여자는 천한데 내가 남자가 되었으니 두 가지 낙이고, 사람이 나서 일월을 보지 못하고 강보에서 죽는 자가 많은데 내 나이 90이니 이것이 세 가지 낙이다.[天生萬物, 唯人爲貴. 而吾得爲人, 是一樂也. 男女之別, 男尊女卑, 故以男爲貴, 吾旣得爲男矣, 是二樂也. 人生有不見日月不免襁褓者, 吾旣已行年九十矣, 是三樂也.]”라고 하였다. <列子 天瑞>

낙계성[落階聲]  백거이(白居易)의 시 하야숙직(夏夜宿直)에 “사람이 드무니 뜨락은 널따랗고, 밤은 서늘해라 바람 이슬이 맑구려. 괴화의 향기는 금원에 가득하고, 솔방울 뜰에 떨어지는 소리로다.[人少庭宇曠 夜涼風露淸 槐花滿院氣 松子落階聲]”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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