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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색[落色]~낙생어우[樂生於憂]~낙생역[樂生驛]~낙생영[洛生詠]


낙색[落色]  퇴색하다. 색이 바래다.

낙생[洛生]  낙생은 낙하서생(洛下書生)이 읊던 영가(詠歌)의 일종으로, 동진(東晉)의 사대부인 낙양성(洛陽城)의 서생(書生)들이 영가(詠歌)하는 성조(聲調)를 말하는데, 음색이 탁하였다. 동진 때의 명사(名士)들이 이 영가를 매우 좋아하였다.

낙생어우[樂生於憂]  쾌락은 평소 고생하는 데에서 나온다. 즐거움은 근심하는 가운데에서 생긴다는 말이다. 명심보감(明心寶鑑)에 “경행록(景行錄)에 이르기를, 마음은 편안할 수 있을지라도 육체는 수고롭지 않아서는 안 되고 도는 즐기더라도 몸을 걱정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육체가 수고롭지 않으면 게을러져 어긋나기 쉽고, 몸을 걱정하지 않으면 주색에 빠져 불안정하다. 고로 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기고, 즐거움은 근심에서 생겨 싫증나지 않으니 편안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은 근심과 수고로움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景行錄云: 心可逸, 形不可不勞 ; 道可樂, 身不可不憂. 形不勞, 則怠惰易蔽 ; 身不憂, 則荒淫不定. 故逸生於勞而常休, 樂生於憂而無厭. 逸樂者, 憂勞其可忘乎?]”라고 한 데서 보인다.

낙생역[樂生驛]  경기도 광주(廣州) 남쪽 45리에 있던 역원(驛院)이다. 돌마역(突馬驛)으로도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경기도 광주목(廣州牧)조에서 판교원(板橋院)과 같이 ‘주(州)의 남쪽 45리에 있다’고 하였으며, 경기도읍지의 광주부읍지에서는 ‘낙생역은 주(州)의 남쪽 40리 돌마면(突馬面)에 있다’고 하였다.

낙생영[洛生詠]  낙하생(洛下生)의 노래. 낙하(洛下), 즉 낙양(洛陽)의 서생(書生)이 읊던 시가라는 뜻이다. 그 성조(聲調)가 중후하고 탁했는데, 특히 낙양에서 강을 건너온 동진(東晉) 때의 명사들이 읊기 좋아하여 낙생영(洛生詠)이라고 불렸다. <世說新語 雅量>

낙생음[洛生吟]  시문을 읊는 것을 말한다. 동진(東晉)의 낙양(洛陽) 서생들이 중탁(重濁)한 소리로 시문을 읊곤 하였는데, 사안(謝安)이 축농증을 앓아 그에 방불한 소리를 잘 내었으므로, 혹 그를 본뜨려고 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코를 막고 소리를 내었다는 사안낙생영(謝安洛生詠)의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雅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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