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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삭[落索]~낙산[樂山]~낙산사[洛山寺]~낙상지[駱尙志]


낙삭[落索]  외롭고 쓸쓸하다[冷落蕭索]는 뜻이다. 쓸쓸하다. 호젓하다.

낙산[駱山]  서울 동대문과 동소문 사이, 성균관 남쪽에 있는 산이다. 낙타와 닮았다고 하여 본래는 타락산(駝駱山)이었는데, 낙산으로 줄여 불렀다. 풍수지리학적으로는 우백호의 인왕산과 마주하여 좌청룡 역할을 하였다.

낙산[樂山]  중국 사천성(四川省)에 있는 산으로 대불(大佛)이 있는 곳이다.

낙산사[洛山寺]  강원도 양양(襄陽) 오봉산(五峯山)에 있는 명찰(名刹)로,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꼽힌다. 낙산(洛山)은 원래 범어(梵語)인 보타락가(補陀洛伽)의 준말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항상 머무르는 곳을 뜻한다. 신라(新羅) 문무왕(文武王) 11년(671)에 의상(義湘)이 당(唐) 나라에서 귀국한 뒤에, 관세음보살의 진신(眞身)이 낙산 동쪽 바닷가 굴속에 있다는 말을 듣고는 친견하기 위해 찾아갔다가 이 절을 창건하였다 한다. 대웅전(大雄殿)에 전단 관음상(栴檀觀音像) 한 구(軀)를 봉안하고 역대로 숭봉해 왔는데 영험이 있었다고 하며, 조선 세조(世祖)가 일찍이 이 절에 행차했다가 전사(殿舍)가 비좁고 누추하다 하여 신축하도록 명해서 다시 크게 지었다고 한다.

낙산서원[洛山書院]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경산리에 있다.

낙상지[駱尙志]  절강(浙江) 소흥부(紹興府) 여요현(餘姚縣) 사람으로 호는 운곡(雲谷)이다. 1592년 12월에 좌참장(左參將)으로 보병 3천 명을 이끌고 조선에 왔다. 힘이 월등하여 1천 근의 무게를 들었으므로 낙천근(駱千斤)으로 불리워졌다. 평양 전투에서 앞장서서 성벽을 올라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다. 선조 26년에 평양에 세워 이여송(李如松), 양원(楊元), 이여백(李如栢), 장세작(張世爵) 등을 배향한 무열사(武烈祠)에 낙상지도 정조 15년에 추배(追配)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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