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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사[欒公社]~난관[亂官]~난교[鸞膠]~난교[蘭交]


난공불락[難攻不落]  공격(攻擊)하기가 어려워 좀처럼 함락(陷落)되지 않음. 장애물이 너무나 견고해서 일을 이루기 어려움을 말한다.

난공사[欒公社]  난포(欒布)의 사당이다. 난포(欒布)가 전투의 공훈으로 유후(兪侯)에 봉해졌다가 다시 연(燕)나라 승상(丞相)이 되었는데, 연나라와 제나라 지역에서 모두 사당을 세워 제사를 지내고 그 사당을 난공사라 하였다. <史記 卷100 季布欒布列傳>

난공자[欒共子]  공숙성(共叔成). 춘추 시대 진(晉)나라 애후(哀侯)의 대부(大夫) 난공숙(欒共叔)을 말한다. 성은 희성(姬姓)이고, 씨는 난씨(欒氏)이며, 이름은 성(成)이다. 시호가 공(共)이기 때문에 난공자로 불렸다. 환숙(桓叔)의 사부(師傅)였던 난빈(欒賓)의 아들이다.

난관[亂官]  맡은 직책(職責)을 수행하지 않는 것이 관직(官職)을 어지럽히는 것이다.

난교[鸞膠]  해내십주기(海內十洲記)에 의하면, 서해(西海)의 봉린주(鳳麟洲)에는 선가(仙家)가 많은데, 그 선가에서 봉황새의 부리와 기린의 뿔[鳳喙麟角]을 고아서 제조한 기름을 난교라 하는바, 이것은 이미 끊어진 궁노(弓弩)의 줄도 다시 접속시킬 수 있는 강한 접착력이 있다는 데서, 전하여 후세에는 흔히 후처(後妻)를 맞이하는 것을 속현(續弦)이라 쓰기도 한다. <海內十洲記 鳳麟洲>

난교[鸞膠]  봉황의 부리 등을 고아 만든 고약이다. 서해(西海) 중의 봉린주(鳳麟洲)에는 선가(仙家)가 많은데, 봉황의 부리와 기린의 뿔을 한데 고아서 고약을 만들어 끊어진 활시위를 감쪽같이 이어 붙인다고 한다. 이 고약을 ‘난교’ 또는 ‘속현교(續弦膠)’라고 하는데, 남자가 후처(後妻)를 얻는 일에 비유하여 쓴다. 한무외전(漢武外傳)에 한무제(漢武帝) 때에 서해(西海)에서 바친 난새[鸞]의 힘줄에서 뽑아낸 아교[膠]였는데, 한 무제(漢武帝)의 활줄이 끊어졌을 때 이 난교로 붙이자 줄이 완전하게 잘 접착되므로, 한 무제가 크게 기뻐하여 이를 속현교(續弦膠)라 이름한 고사가 있다. <漢武外傳>

난교[蘭交]  난의 향기와 같이 아름다운 사귐. 금란지교(金蘭之交)의 준말로, 서로 마음을 알아주는 붕우간의 우정을 뜻하는 말이다.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상(上)의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면 쇠도 자를 수 있고, 그런 사람들의 말에서는 난초 향기가 풍겨 나온다.[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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