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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행[鸞行]~난향[蘭香]~난형난제[難兄難弟]~난혜불변애[蘭蕙不變艾]


난해난분[難解難分]  서로들 정이 깊어져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뜻하는 말이다.

난해난입[難解難入]  법화(法華)의 법리(法理)와 같이 이해(理解)하기 어렵고, 깨달음에 들기도 어려움을 이른다.

난행[鸞行]  중서성(中書省)을 난대(鸞臺)라 한다. 난행(鸞行)은 문관의 행열(行列)을 말한다.

난행고행[難行苦行]  마음과 몸이 고된 것을 참고 해나가는 수행(修行), 난행과 고행.

난향[蘭香]  공자가어(孔子家語)에 “선(善)한 사람과 함께 지내면 마치 지란(芝蘭)의 방에 들어간 것과 같아 그 향기는 못 맡더라도 오래 지나면 동화된다.[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고 한 데서 온 말로, 좋은 벗을 사귐을 뜻한다.

난향[蘭香]  신화에 나오는 두란향(杜蘭香)인데, 선녀이다. 수신기(搜神記)에 “한(漢)나라 때 두란향이란 자가 장석(張碩)의 집에 자주 왔는데, 나이가 16, 7세가량 되었고 황당한 이야기를 하였다.”라고 하였다.

난형난제[難兄難弟]  여러 자손들이 모두 훌륭하다는 뜻이다. 동한(東漢) 때 진식(陳寔)에게 뛰어난 두 아들이 있었는데, 형인 진기(陳紀)는 자가 원방(元方)이고, 동생인 진심(陳諶)은 자가 계방(季方)으로, 모두 문장의 재주가 있어서 사람들이 난형난제(難兄難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卷62 陳寔列傳>

난형난제[難兄難弟]  서로 비슷하여 형과 아우를 분간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한(漢)나라 진식(陳寔)의 아들인 진기(陳紀)와 진심(陳諶)은 자가 원방(元方)과 계방(季方)인데, 두 사람이 모두 덕행으로 크게 일컬어졌다. 두 사람의 아들들이 사촌 간에 서로 자기 아버지의 우열을 자랑하다가 할아버지에게 판정을 구하였더니, 할아버지인 진식이 말하기를 “원방이 형 되기 어렵고, 계방이 아우 되기 어렵다.[元方難爲兄 季方難爲弟]”라고 하였다. <世說新語 德行>

난형제[難兄弟]  난형난제(難兄難弟). 누구를 형이라 아우라 하기 어려움. 누가 더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비슷함. 사물의 우열이 없음. 즉, 재덕(才德)이 서로 등등하여 높낮이가 없음을 뜻한다. 후한(後漢) 때의 고사(高士) 진식(陳寔)의 두 아들인 진기(陳紀)와 진심(陳諶)은 둘 다 재덕이 뛰어나서 당시에 명성이 높았는데, 한번은 진기의 아들 진군(陳羣)과 진심의 아들 진충(陳忠)이 서로 자기 아버지의 공덕이 더 훌륭하다고 우기다가 결론을 얻지 못하여 할아버지인 진식에게 가서 묻자, 진식이 이르기를 “원방은 형이 되기 어렵고, 계방은 아우가 되기 어렵다.[元方難爲兄 季方難爲弟]”고 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형제가 똑같이 훌륭하여 우열을 가릴 수 없음을 의미한다. 원방은 진기(陳紀)의 자이고, 계방은 진심(陳諶)의 자이다. <天中記>

난혜불변애[蘭蕙不變艾]  아름다운 본성을 잃지 말자는 말이다. 굴원(屈原)의 이소(離騷)에 “사람들의 좋아하고 싫어함이 같지 않지만, 당인들은 유독 더 특별하다네. 집집마다 쑥을 허리춤에 가득 차고는, 그윽한 난초는 찰 수 없다고 하네.[民好惡其不同兮 惟此黨人其獨異 戶服艾以盈要兮 謂幽蘭其不可佩]”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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