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능[南能] 남종(南宗)을 이룩한 육조(六祖) 혜능대사(惠能大師)를 말한다. 혜능(慧能·惠能)은 선종(禪宗) 제6조(祖)로서 선(禪)의 깊은 뜻을 깨쳐, 남악(南嶽)에서 교화를 펴다가 조계산에 들어가 대법을 선양하였다. 우리나라의 선불교(禪佛敎)는 혜능의 남종(南宗)을 이어받은 것이다. 당나라 신주(新州) 사람이며, 속성(姓)은 노(盧)이다. 육조대사(六祖大師)・조계대사(曹溪大師)라고도 한다. 선사로 영남(嶺南)에 있으면서 5조(祖)인 홍인(弘忍)의 의발을 전해받아 6조(祖)가 되었고 돈오(頓悟)의 교설을 펼쳤다. 역시 홍인의 제자인 신수(神秀)는 북쪽에서 활약하며 점수(漸修)의 교리를 전개하고 측천무후(則天武后)의 귀의를 받는 등 교화에 힘써서 두 사람을 남능(南能), 북수(北秀)라고 병칭한다. <傳燈錄><宋高僧傳 卷8>
남능북수[南能北秀] 당대(唐代) 선종(禪宗)의 양대 선사(禪師)를 나타내는 남능북수(南能北秀)는 남종(南宗)의 혜능(惠能)과 북종(北宗)의 신수(神秀)를 가리킨다. 두 사람 모두 오조홍인(五祖弘忍)의 제자였다. 혜능(慧能)과 신수(神秀) 모두 중국 선종(禪宗)의 제5조(祖)인 홍인(弘忍)에게 사사(師事)하였는데, 혜능은 영남(嶺南)에 있으면서 홍인의 의발(衣鉢)을 이어받아 제6조(祖)가 되었고, 신수는 북쪽에서 활약하면서 측천무후(則天武后)의 귀의를 받는 등 교화를 펼쳤다. <傳燈錄・宋高僧傳 卷8>
남단[南壇] 서울 남산의 남쪽 기슭, 한강 북쪽에 있은 제단으로 풍(風), 운(雲), 뇌(雷), 우(雨), 산천, 성황(城隍)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곳이다.
남당[南塘]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을 지은 송(宋)나라 학자인 진백(陳柏)의 호이다. 그는 자가 무경(茂卿)으로, 주자의 학문을 계승하였다.
남당[南唐] 오대십국(五代十國)의 하나로 937년에 이변(李昪)이 오(吳)를 멸망시키고 금릉(金陵)에 도읍하여 국호를 당(唐)이라 하였는데 역사에서 남당(南唐)이라 한다. 975년에 송(宋)에 의해 멸망하였다.
남당[南塘] 부여 임천(林川)의 남쪽에 있는 지명이다. 장유(張維)의 계곡집(谿谷集) 권8 용졸당기(用拙堂記)에 “백마강이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가림군 남쪽 지점에 이르러 남당강이 된다.[白馬之江, 西南流, 至加林郡之南, 爲南塘江.]”라고 하였다.
남당진공[南塘陳公]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을 지은 중국 송(宋)나라의 진백(陳柏)을 말한다.
남당진백[南塘陳柏] 송대(宋代)의 학자(學者)로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을 지은 진백(陳柏)을 이른다. 자(字)는 무경(茂卿)이고 호는 남당(南塘)이다.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은 자신을 깨우치려는 목적으로 지은 것이다. 송말(宋末)의 학자 노재(魯齋) 왕백(王柏)이 이 잠(箴)을 가지고 태주(台州)의 후진(後進)을 가르쳤다. 퇴계의 성학십도(聖學十圖) 제10에도 채록(採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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