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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훈전[南薰殿]~남휘천인지원[覽輝千仞之願]~남흔여열[男欣女悅]


남훈전[南薰殿]  남훈전은 요(堯) 임금의 궁전이다. 순(舜) 임금이 줄이 다섯 개인 오현금(五絃琴)을 만들어 읊었다는 남풍(南風) 시의 남풍지훈혜(南風之薰兮)에서 따온 것으로, 그 내용에 “남풍의 훈훈함이여 우리 백성들의 성냄을 풀어 주며, 남풍이 때맞게 불어 줌이여 우리 백성들의 재물을 풍성하게 해 준다.[南風之薰兮, 可以解吾民之慍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라고 하였다. <禮記 樂記>

남훈전[南薰殿]  당(唐)라 때에 있었던 대궐 이름으로 순(舜)임금이 지은 남풍가(南風歌)의 남풍지훈(南風之薰)에서 따온 명칭이다.

남훈전각[南薰殿閣]  선정(善政)을 베푸는 제왕의 전각이라는 말이다. 순(舜) 임금이 오현금(五絃琴)을 처음으로 만들어 남풍가(南風歌)를 지어 부르면서 “훈훈한 남쪽 바람이여, 우리 백성의 수심을 풀어 주기를. 제때에 부는 남풍이여, 우리 백성의 재산을 늘려 주기를.[南風之薰兮 可以解吾民之慍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이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禮記注疏 樂記> 당나라 때 남훈전(南薰殿)이라는 이름의 궁궐이 있기도 하였다.

남훈전본[南薰殿本]  남훈전(南薰殿)에 소장된 화본(畵本). 남훈전은 당(唐) 나라 때의 궁전 이름이다.

남훈정[南薰亭]  요동에 있는 정자 이름이다.

남휘천인지원[覽輝千仞之願]  남휘(覽輝)와 천인(千仞)이라는 말은 한(漢)나라 가의(賈誼)의 조굴원부(弔屈原賦)에 “봉황은 천 길 높이 날다가, 성인의 빛나는 덕을 보고 내려간다.[鳳凰翔于千仞兮, 覽德輝而下之.]”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남흔여열[男欣女悅]  남녀(男女)가 좋아한다는 뜻으로, 부부(夫婦)가 화락(和樂)함을 이르는 말이다.

남흔이여열[男欣而女悅]  남녀 모두 목소리와 얼굴에 기쁨을 띤다는 뜻이다. 당(唐)나라 왕건(王建)의 전가행(田家行)에 “남자는 목소리가 흐뭇하고 여자는 안색이 기쁘네.[男聲欣欣女顔悅]”라고 한 말을 원용한 표현이다. <增訂注釋全唐詩 卷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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