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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이유일[內事以柔日]~내선[內禪]~내성내신[乃聖乃神]


내사이유일[內事以柔日]  예기(禮記) 곡례(曲禮)에 이르기를 “내사(內事)는 유일(柔日)을 쓴다.[內事以柔日]”고 하였다. 내사(內事)는 종묘(宗廟)의 제사와 관례(冠禮), 혼례(昏禮) 등을 이른다. 유일(柔日)은 일진(日辰)의 천간(天干)이 乙(을)・丁(정)・己(기)・辛(신)・癸(계)인 날인데, 음(陰)에 해당하므로 유일(柔日)에는 집안일을 하는 것이 좋고, 강일(剛日)은 일진(日辰)의 천간(天干)이 甲(갑)・丙(병)・戊(무)・庚(경)・壬(임)인 날인데, 양(陽)에 해당하므로 강일(剛日)에는 바깥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내서[內署]  한림원(翰林院)의 관서(官署)를 가리킨다.

내선[內禪]  고대에 제왕이 내정된 계승자에게 제위를 전하던 것으로, 후세에서는 대부분 제왕이 생존(生存)한 가운데 자제에게 제위를 선양(禪讓)하는 것을 내선(內禪)이라 하였다.

내선[內禪]  임금의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고 안으로 부자 형제간에 전하는 것을 내선(內禪)이라 하는데, 선(禪)은 반드시 생전에 전하는 것을 말한다. 양위(讓位)라고도 한다.

내섬시조[乃燅尸俎]  의례(儀禮) 유사철(有司徹)에 “이에 시조(尸俎)를 데운다.[乃燅尸俎]”고 하였다. 고문(古文)에는 ‘燅(섬)’이 모두 尋(심)으로 되어있으니, 곧 ‘데움’이다. 尸(시)는 사자(死者)를 대신해 제사를 받는 사람이고, 尸俎(시조)는 제사를 마친 뒤에 시(尸)가 받는 고기를 올려놓는 도마이다.

내성[㮈城]  강원도 평창군(平昌郡) 동쪽 17리에 있는 미탄현(味呑峴)에 자연석(紫硯石)이 유명하다. <輿覽 平昌>

내성[內省]  내병조(內兵曹)와 같은 말로, 조선 시대 궁궐 안에 두었던 병조의 분사(分司)이다.

내성내신[乃聖乃神]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에 “아, 훌륭하다. 임금의 덕이 광대하게 운행되어 거룩하고 신묘하며 무와 문의 덕을 모두 구비하자, 황천이 돌아보고 명하여 사해를 다 소유하고 천하의 군주가 되게 하였다.[都 帝德廣運 乃聖乃神 乃武乃文 皇天眷命 奄有四海 爲天下君]”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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