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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意하의 / 여름낮 / 蘇舜欽소순흠


別院深深夏簟淸[별원심심하점청]   별채 깊은 곳엔 시원한 여름 돗자리

石榴開遍透簾明[석류개편투렴명]   석류꽃 활짝 피어 주렴 밖이 훤하네

松陰滿地日當午[송음만지일당오]   소나무 그늘은 한 낮의 마당을 덮고

夢覺有鶯時一聲[몽각유앵시일성]   이따금 꿈 깨우는 저 꾀꼬리 소리만

 

<夏意하의 / 蘇舜欽소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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