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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편도설[內篇圖說]~내평외성[內平外成]~내포[內浦]~내핍[內逼]


내편도설[內篇圖說]  송나라 채침(蔡沈)이 지은 홍범황극내편(洪范皇極內篇) 권3 황극내편수(皇極內篇數)를 가리킨다. 이 편은 황극내편수총명(皇極內篇數總名)과 팔십일수도(八十一數圖)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일지일(原一之一)’부터 ‘종구지구(終九之九)’까지 총 81개의 명칭을 부여하고 각각의 명칭에 대해 길(吉), 흉(凶), 구(咎), 상(祥), 인(吝), 평(平), 휴(休), 재(災), 회(悔) 등의 점사(占辭)를 붙여 놓았다. 명나라 사람 상열(桑悅)의 설에 의하면, 이것은 사시의 절기를 각 수의 사이에 분산시켜서 그때를 통하여 그 수의 길흉을 보려고 하는 것인데, 역법에는 그다지 부합되지 않는 듯하다고 하였다.

내평[內平]  28수의 하나인 성수(星宿)에 딸린 별자리 이름이다. 죄를 공정하게 처리하는 관직을 상징한다.

내평외성[內平外成]  안은 평온하고 밖은 성함. 나라 안팎이 모두 잘 다스려짐을 이른다. 사기(史記) 권1 오제본기(五帝本紀)에 “팔원을 천거하여 사방에다 오교를 펼치게 하였다. 아버지는 의롭고, 어머니는 자애롭고, 형은 우애롭고, 아우는 공경하고, 자식은 효도함으로 집안은 화평하고 바깥은 평정을 이루게 되었다.[擧八元, 使布五教于四方, 父義, 母慈, 兄友, 弟恭, 子孝, 內平外成.]”라고 하였다.

내포[內浦]  내포는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까지 들어와서 이 수로를 따라 포구가 발달된 지역’을 뜻하는데, 산이 별로 없이 구릉이 많고, 들이 넓게 펼쳐져 있는 지리적 특성이 있다. 이중환(李重煥)의 택리지(擇里志)에 따르면 현재 충청남도의 서부 지역으로, 서산(瑞山), 태안(泰安), 당진(唐津), 예산(禮山), 보령(保寧), 아산(牙山) 일대이다.

내포[內浦]  충청남도 가야산(伽倻山) 주위에 십현(十縣), 즉 아산(牙山), 당진(唐津), 면천(沔川), 홍주(洪州), 덕산(德山), 해미(海美), 결성(結城), 보령(保寧), 서산(瑞山), 태안(泰安) 일대를 총칭한 말이다.

내핍[內逼]  대변이 급함. 갑자기 변이 마려운 것. 변소에 가고 싶다. 대소변이 마렵다. 이와 같은 용례를 대동기문(大東奇聞) 광해조(光海朝)의 “유희분(柳希奮)이 유생 시절에 무명옷을 입고 오래된 인가(人家) 터를 배회하다가 우연히 대변이 급하여 옷을 벗어 앞에 두고 주춧돌 위에 올라가 대변을 누었다.[希奮爲儒生時 嘗着木徘徊於人家古基 偶內逼 脫置前 登石礎放糞下]”라는 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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