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천[冷泉] 충북 영동군 황간면(黃澗面) 원촌리 일대에 있는 명승지 한천팔경(寒泉八景)을 말한다. 한천팔경은 월류봉(月留峯), 화헌악(花獻岳), 용연동(龍淵洞), 산양벽(山羊壁), 청학굴(靑鶴窟), 법존암(法尊巖), 사군봉(使君峯), 냉천정(冷泉亭)이다. 이 한천팔경이 지금은 황간에 속해 있지만, 옛날에는 상주에 속해있었다.
냉천정[冷泉亭] 냉천은 양양부(襄陽府) 오봉산 밑에 있던 샘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권44에 의하면, 관음보살(觀音菩薩)이 여인으로 변화하여 벼를 베고 있었는데, 이때 원효대사(元曉大師)가 냉천 물을 마시면서 그녀와 함께 우스갯소리를 했다는 전설이 있기는 하나, 정자에 대해서는 상고할 데가 없다.
냉천정[冷泉亭] 충북 영동군 황간읍에 있는 정자 이름이다.
냉추고[冷秋菰] 썰렁한 날씨 속의 가을철 줄 풀을 말한다. 두보의 ‘무더위[熱]’라는 제목의 시에 “어떡하면 차가운 수정(水晶)이 되고, 어떡하면 냉추고가 될 수 있을까.[乞爲寒水玉 願作冷秋菰]”라고 하였다. <杜少陵詩集 卷15>
냉치[冷齒] 부끄러워 웃거나 좋아서 웃음. 비웃다. 조소하다. 냉소(冷笑).
냉한삼두[冷汗三斗] 식은땀이 서 말이나 나온다는 뜻으로, 몹시 무서워하거나 부끄러워함을 이르는 말이다.
냉향[冷向] 조(趙)나라의 세객(說客). 혹은 泠向(령향)으로도 표기된다.
냉향음자[冷香飮子] 더위에 상해서 곽란(霍亂), 복통(腹痛), 번조(煩躁)의 증상이 있고 맥(脈)이 침(沈)하고 미(微)하고 혹은 복(伏)한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냥[兩] ‘냥’은 고대의 무게 단위로, 10전(錢)이 1냥이다. 회남자(淮南子) 천문훈(天文訓)에 따르면, 12속(粟)의 무게가 1푼(分), 12푼이 1수(銖), 12수가 반 냥(兩)으로, 24수가 곧 1냥이다.
냥야[琅邪] 지명・산명,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제성현(諸城縣) 동남쪽에 있다. 瑯琊(낭야)라고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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