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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식도[老馬識道]~노마십가[駑馬十駕]~노마십사[駑馬十舍]


노마식도[老馬識途]  늙은 말이 갈 길을 안다는 뜻으로, 경험이 풍부하여 실무에 익숙한 사람이 일을 잘 처리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노마식도[老馬識道]  늙은 말이 갈 길을 안다는 뜻으로, 연륜이 깊으면 나름의 장점(長點)과 특기가 있음, 또는 경험(經驗) 많은 사람이 갖춘 지혜(智慧). 춘추 시대 제(齊)나라 관중(管仲)과 습붕(隰朋)이 일찍이 환공(桓公)을 수행하여 고죽국(孤竹國)을 정벌했는데, 봄에 갔다가 겨울에야 돌아오면서 옛길을 잃어버리고 헤매게 되자, 관중이 말하기를 “늙은 말의 지혜를 쓸 만하다.[老馬之智可用也]”라 하고, 이에 늙은 말을 풀어놓아 말 가는 대로 따라가다가 마침내 옛길을 찾게 되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韓非子 說林> 전하여 늙은 말이 길을 안다는 것은 곧 어떤 일에 대해서 경험이 많은 사람이 선도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노마십가[駑馬十駕]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 수 있다는 뜻으로, 재주 없는 사람도 노력(努力)하고 태만(怠慢)하지 않으면 재주 있는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비유(比喩)이다.

노마십가[駑馬十駕]  느리고 둔한 말도 준마의 하룻길을 열흘에는 갈 수 있다는 뜻으로, 재주가 없는 사람도 열심히 하면 훌륭한 사람에 미칠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순자(荀子) 수신(修身)에 “천리마가 하루에 천 리를 달리지만, 노둔한 말도 열흘을 달리면 역시 그 거리를 따라잡을 수 있다.[夫驥一日而千里 駑馬十駕 則亦及之矣]”라는 말이 있다.

노마십사[駑馬十舍]  모자란 자질도 부지런히 노력하면 전진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1사(舍)가 30리니 10사는 300리인데, 여기서는 짧은 거리를 상징적으로 쓴 표현이다. 회남자(淮南子) 제속훈(齊俗訓)에 “천리마는 천 리를 가서 하루 만에 목적지에 도착하지만, 노둔한 말도 300리씩 가서 열흘이면 또한 목적지에 이른다.[夫騏驥千里 一日而通 駑馬十舍 旬亦至之]”라고 하였다. 참고로, 사(舍)는 고대에 군대가 행진할 때 하룻길을 가고 숙영하는 것을 의미하였는데, 이로 인해 후세에 하룻밤을 묵는 것을 일사(一舍)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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