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중손씨[魯仲孫氏] 중손씨(仲孫氏)는 춘추(春秋) 때 노(魯)나라 대부로, 삼환(三桓)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름은 경보(慶父)이다. 삼환(三桓)은 환공(桓公)의 세 아들인 맹손(孟孫)・숙손(叔孫)・계손(季孫)을 말하는데, 맹손(孟孫)이 곧 중손(仲孫)이다. 이들이 삼군(三軍)을 나누어 통솔하면서 노(魯)나라 정권을 장악하였다.
노중오지[虜中吾指] 오랑캐가 나의 발가락을 맞혔다는 뜻으로, 한 고조(漢高祖)가 적이 쏜 화살에 맞아 가슴을 다쳤으나 군사들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발을 어루만지며 발가락을 맞혔다고 말한 데서 유래하였는 바, 상대방이 자신에게 작은 상처를 입혔음을 이른다.
노중촉조[爐中燭照] 주자어류(朱子語類)의 주자의 대답에 “예지(禮智)는 위아래를 통틀어 말한 것이고 예지(睿知)는 확충시킨 것으로서 더 큰 것이니, ‘화로 속’이 바로 그 예지(禮智)이고 예지(睿知)는 ‘그것이 하늘을 비추고 땅을 밝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노중팔왕[虜中八王] 청대(淸代)의 황족(皇族)으로서 누대(累代)로 세습(世襲)된 예친왕(禮親王)・예친왕(睿親王)・예친왕(豫親王)・숙친왕(肅親王)・정친왕(鄭親王)・장친왕(莊親王)・순승군왕(順承郡王)・극근군왕(克勤郡王)을 가리킨다.
노즉기린불여노마[老卽麒麟不如駑馬] 늙으면 기린도 비루먹은 말만 못하다. 영웅도 노쇠하면 보통 사람만 못하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기린은 늙으면 비루먹은 말이 그를 따라 잡는다.
노즉분배상제[怒則分背相踶] 성나면 등을 지고 서로 걷어참. 분배상제(分背相踶)는 등을 돌리고 서로 말발굽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분(分)은 나란히 맞대지 않는다는 뜻으로 분배(分背)는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踶(제)는 걷어차다[蹋]. 발을 높이 들어 올리는 것이다. 장자(莊子) 제9편 마제(馬蹄)에 “무릇 말은 평평한 땅에서 살면서 풀을 뜯어 먹고 물을 마시며, 기쁘면 목을 대고 서로 비벼 대고, 성나면 등을 지고 서로 걷어찬다.[夫馬 陸居則食草飮水 喜則交頸相靡 怒則分背相踶]”고 한 데서 보인다. 한비자(韓非子) 설림 하(說林 下)에 “무릇 걷어차는 말들은 뒷다리를 들고 앞다리에 몸을 싣는다.[夫踶馬也者 擧後而任前]”라고 하였다.
노즉수[怒則囚] 성나면 가두어 둔다는 뜻이다.
노증전종[魯曾傳宗] 공자가 일찍이 이르기를 “증삼은 노둔하다.[參也魯]”고 하였고, 주자(朱子)가 대학장구(大學章句) 서문에서 “증씨의 전이 홀로 그 종을 얻었다.[曾氏之傳 獨得其宗]”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先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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