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명가[鹿鳴歌] 녹명은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편명으로, 이 시는 본디 임금이 신하들에게 연회(宴會)를 베푼 자리에서 연주하던 악가(樂歌)인데, 특히 당(唐)나라 때에 이르러서는 군현(郡縣)의 장리(長吏)가 향시(鄕試)에 급제한 거인(擧人)들을 초치(招致)한 자리에서 이 시를 노래하여 그들의 전도(前途)를 축복하였다.
녹명가[鹿鳴歌] 시경(詩經) 소아(小雅) 녹명(鹿鳴)에 “사슴이 울어라, 들판에서 쑥을 뜯네. 나에게 반가운 손들 모여, 비파 뜯고 피리도 부노라.[呦呦鹿鳴 食野之苹 我有嘉賓 鼓瑟吹笙]”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이 시는 임금이 어진 신하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면서 군신(君臣) 사이의 정을 노래한 것이다.
녹명가빈[鹿鳴嘉賓] 시경(詩經) 녹명(鹿鳴)에, “유유 하고 사슴이 울면서, 들의 마름을 먹는도다.[呦呦鹿鳴, 食野之苹.]”라고 하였는데, 그 서(序)에 “임금이 여러 신하와 좋은 손님을 대접하는 시이다.[燕群臣嘉賓之詩]”라고 하였다.
녹명법[祿命法] 녹식(祿食)과 명운(命運)에 대한 법칙을 뜻한다. 특정한 원리에 의해 규정되는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과 수명귀천(壽命貴賤) 등의 운명에 대한 이해를 의미한다.
녹명삼편[鹿鳴三篇] 시경(詩經) 소아(小雅) 녹명편(鹿鳴篇)에 있는 녹명(鹿鳴)・사모(四牡)・황황자화(皇皇者華)이다. 녹명은 임금이 군신(群臣)과 가빈(嘉賓)을 연향(燕饗)하는 시인데, 향음례에서 녹명을 노래하는 것은 가빈(嘉賓)이 와서 선도(善道)를 보여 준다는 뜻을 취함이고, 사모(四牡)는 충효(忠孝)의 지극한 뜻을 취함이고, 황황자화는 현지(賢知)한 분에게 자문을 구한다는 뜻을 취함이다.
녹명서[祿命書] 복록(福祿)과 명운(命運)을 다루는 책을 말한다. 사람의 성쇠, 화복, 수요(壽夭), 귀천이 모두 하늘로부터 정해진다는 운명론적인 이론이 기록되어 있다.
녹명시[鹿鳴詩] 시경(詩經) 소아(小雅)에 있는 3장 28구의 시로, 임금이 신하들과 손님을 맞이하여 연회를 베풀 때 사용하는 음악이다.
녹명시[鹿鳴詩]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편명(篇名)으로, 임금이 군신(群臣)과 가빈(嘉賓)을 연향(燕饗)할 때 부르던 시이다.
녹명식평[鹿鳴食苹] 시경(詩經)에 “사슴이 울며 평(苹)을 먹는다.[鹿鳴食苹]”는 시가 있는데, 천자가 손을 잔치하는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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