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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옥반[綠玉盤]~녹옥장[綠玉杖]~녹온[綠醞]~녹용환[鹿茸丸]


녹옥[綠玉]  대나무를 푸른 옥에 비긴 것으로 대나무 지팡이를 가리킨다. 당(唐)나라 옹도(雍陶)의 위처사교거(韋處士郊居)에 “만 줄기 찬 옥이 섰고 한 시내엔 안개가 자욱해라.[萬條寒玉一溪煙]”라고 하였다.

녹옥[綠玉]  푸른 옥. 전설 속의 선인의 지팡이이다. 전설 속에 나오는 신선이 짚고 다니는 지팡이를 말하는데, 녹옥의 가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녹옥반[綠玉盤]  쟁반같이 둥그런 푸른 연잎을 비유하는 말이다. 참고로 당나라 시견오(施肩吾)의 시 하우후제청하난야(夏雨後題青荷蘭若)에 “산들바람 홀연히 연잎에 일어나니, 푸른 옥쟁반에 수은이 쏟아진다.[微風忽起吹蓮葉 靑玉盤中瀉水銀]”라고 하였다. <全唐詩 卷494 夏雨後題靑荷蘭若>

녹옥수[綠玉樹]  천제(天帝)가 사는 곳에 생장한다는 나무의 이름이다.

녹옥장[綠玉杖]  녹옥지(綠玉枝)를 가리킨 것으로 지팡이를 말한다. 전설 속의 신선이 사용하는 지팡이 이름이다.

녹옥장[綠玉杖]  선인(仙人)의 지팡이이다. 신선이 짚는다는 푸른 옥으로 만든 지팡이를 말한다.

녹온[綠醞]  녹색 빛깔을 띤 술을 가리킨다. 당태종(唐太宗)의 시 춘일현무문연군신(春日玄武門宴群臣)에 “맑은 술잔에 푸른빛 술이 넘치고, 고운 노래 붉은 현 위에서 소리를 내네.[淸樽浮綠醞 雅曲韵朱弦]”라고 하였다.

녹요[綠腰]  당(唐) 나라 곡조 이름이다.

녹용[鹿茸]  사슴의 새로 돋은 연한 뿔이다. 피를 돕고 심장을 강하게 하는 효력이 있어 보약으로 쓰인다.

녹용[錄用]  채용(採用). 사람을 골라서 씀. 어떤 의견, 방안 등을 고르거나 받아들여서 씀.

녹용환[鹿茸丸]  내상(內傷)으로 늘 노곤해 하는 병증과 모든 종류의 허증(虛證)을 치료한다. 구기자(枸杞子), 녹용(鹿茸), 당귀(當歸), 부자(附子), 사향(麝香), 산약(山藥), 산조인(酸棗仁), 숙지황(熟地黃), 우슬(牛膝), 원지(遠志), 육종용(肉蓯蓉), 침향(沈香)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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