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이 있던 자리 2015-11-242026-01-12하늘구경졸시拙詩 : 안상길 시 모음No Comments 1353 views 샘이었다. 샘터였다. 수렁이었다. 지적지적 논바닥인 샘이 있던 자리를 판다. – 내 모르는 옛날처럼 샘이 솟을까. 장에서 돌아오던 장꾼들이 목축이고 손을 씻고 발에 묻은 장터의 소란을 털고 산골로 다시 돌아갔을 – 다랑논 파 모아 큰 논이 되고 이젠 그럴 듯이 집도 앉을 터 내가 다시 샘의 숨을 틔우고 내 남은 삶을 담을 집을 지을까. – – 안상길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