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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파[弄波]~농판[隴坂]~농포문답[農圃問答]~농필[弄筆]


농파[弄波]  물장구치다.

농판[隴阪]  지명. ‘阪’은 산비탈을 뜻하는데 천수(天水)에 있는 큰 산비탈의 이른다.

농판[隴坂]  언덕 위가 들판처럼 편평하게 펼쳐져 있는 것을 지칭한다. ‘농(隴)’은 ‘농(壟)’으로도 쓰는데 높은 언덕이다. 농판은 감숙성(甘肅省) 청수현(淸水縣)에 있다.

농판[隴坂]  중국 섬서성(陝西省) 농현(隴縣) 서북쪽에 있는 산인 농산(隴山)으로, 서쪽 변경의 요해처이다. 농두(隴頭) 또는 농수(隴首)라고도 한다. 옛날에 행역(行役)나간 사람들이 모두 이 산에 올라 고향을 생각하며 슬퍼했다고 한다.

농포[農圃]  전원. 농작물을 재배하는 밭.

농포문답[農圃問答]  농포(農圃)는 조선시대 정상기(鄭尙驥)로, 자는 여일(汝逸), 호는 농포자(農圃子)이다. 농포문답(農圃問答)은 정상기가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농사를 짓는 사람과 채소밭을 가꾸는 사람의 대담 형식을 빌려 자기의 주견과 포부를 문답식으로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서언(緖言)을 포함하여 30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항목을 보면 균전제(均田制), 지민수(知民數), 행통법(行統法), 설병제(設兵制), 균민역(均民役), 절재용(節財用), 양전제(量田制), 제결폐(除結弊), 평조적(平糶糴), 착조거(鑿漕渠), 정과규용천벽(定科規用薦辟), 시치군(試治郡), 택곤수(擇閫帥), 간병서(刊兵書), 논진법축성돈(論陣法築城墩), 설관애(設關隘), 수도성작보장(守都城作保障), 이병기(利兵器), 비군용(備軍用), 금풍수(禁風水), 논의약(論醫藥), 명계보(明系譜), 광서적(廣書籍), 별의관(別衣冠), 거폐막(袪弊瘼), 개법령(改法令), 정아악(正雅樂), 정예의(定禮儀), 청사송(聽詞訟), 설방금(設邦禁) 등이다.

농포지문[農圃之問]  농포(農圃)에 대한 질문. 공자의 제자 번지(樊遲)가 공자에게 농사짓는 일을 배우기를 청하자, 공자가 “나는 농사에 대해 늙은 농부만 못하다.[吾不如老農.]”라고 대답하고, 이어 그가 예를 힘쓰지 않고 세쇄한 일에 힘쓰는 것을 충고하였다. <論語 子路>

농필[弄筆]  참말과 거짓말을 섞어서 희롱조로 글을 지음, 또는 그 지은 글. 멋을 부리어 붓을 흥청거려 글씨를 씀, 또는 그렇게 쓴 글씨. 글재주를 부려 곡필(曲筆)하다. 사실을 왜곡되게 쓰다. 멋을 부리는 따위로 붓을 마음대로 놀리다. 무문농필(舞文弄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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