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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란물계리[賴亂勿計利]~뇌려풍비[雷厲風飛]~뇌례[牢禮]


뇌란물계리[賴亂勿計利]  어지러움에 의지했을 때는 이익을 계산해서는 안 된다. 즉, 혼란을 틈타 자신의 이익을 구하게 되면 곧 자신에게도 해가 돌아온다는 뜻이다.

뇌려풍비[雷厲風飛]  뇌려풍행(雷厲風行)과 같은 말로 우레가 맹렬하고 바람이 빠름을 뜻하는데, 정사를 처리함이 신속하고 엄격함을 비유한다. 한유(韓愈)가 조주자사사상표(潮洲刺史謝上表)를 지어 당 헌종(唐憲宗)의 무공(武功)을 찬양하면서 구사한 표현이다.

뇌려풍비[雷厲風飛]  일을 해치움이 벼락같이 날쌔고 빠름. 천하의 형세를 일신시키고 맹렬한 기세로 실천하는 것을 뜻한다. 한유의 ‘조주자사로서 사례하여 올리는 표문[潮州刺史謝上表]’에 “폐하께서 즉위하신 이래 몸소 듣고 결단하시어 천지를 돌려 기관을 열고 닫으니, 우레가 치고 바람이 불며 해와 달이 맑게 비추었습니다.[陛下卽位以來, 躬親聽斷, 旋乾轉坤, 關機闔開, 雷厲風飛, 日月淸照.]”라고 하였다.

뇌려풍비[雷厲風飛]  명령(命令)을 엄중히 시행하는 일을 말한다. 전하여 어떤 일을 매우 용맹스럽게 시행하는 것을 뜻한다. 한유가 조주자사사상표(潮洲刺史謝上表)에서 당 헌종(唐憲宗)의 무공(武功)을 찬양하여 “중요한 문제를 처리하시니 벼락이 치고 바람이 몰아치는 듯도 하고 해와 달이 맑게 비추는 듯도 하였습니다. 천자의 군대가 이르는 곳마다 조정에 귀순하지 않는 자가 없었습니다.[關機闔開, 雷厲風飛, 日月淸照. 天戈所麾, 莫不寧順.]”라고 한 대목에서 보인다.

뇌례[牢禮]  뇌례(牢禮)는 우(牛)・양(羊)・시(豕)로써 빈객(賓客)을 접대(接待)하는 예(禮)이다. 소[牛], 양[羊], 돼지[豕]. 즉, 삼생(三牲)을 갖춘 것이 일뢰(一牢)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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