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라[磊砢] 돌무더기를 쌓아 올린 모양. 장대한 모양. 높이 솟은 모양. 가지런하지 않음. 성정이 예사롭지 않음. 성정(性情)과 재지(才知)가 뛰어나다. 장대하다. 나무에 마디가 많다.
뇌락[磊落] 겹겹이 쌓여 있는 모양. 우뚝하다. 광명정대하다. 장대하다. 마음이 넓고 비범하며 세속을 벗어난 모양.
뇌락[磊落] 세속의 범절에 구속받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한유(韓愈)의 시 독황보식공안원지시서기후(讀皇甫湜公安園池詩書其後)에 “이아처럼 벌레와 물고기에 주석 다는 것은, 진정 호방한 사람이 아니네.[爾雅注蟲魚 定非磊落人]”라고 하였다.
뇌락[牢落] 고적. 무료. 시들어 우거진 모양. 드문드문한 모양. 마음이 넓고 비범하다. 외롭고 쓸쓸하다.
뇌락기위지인[磊落奇偉之人] 뜻이 커서 작은 일에 얽매이지 않는 비범(非凡)한 사람을 이른다.
뇌락상망[磊落相望] 뇌락(磊落)은 무리가 많음을 이르고, 상망(相望)은 끊임없이 보임을 이른다.
뇌락인서세쇄사[磊落人書細碎事] 소동파(蘇東坡)가 황정견(黃庭堅)의 글씨를 평하여 “황노직(黃魯直)은 평상심을 가지고 기울어진 글씨를 썼으며, 진실한 모습을 가지고 유희하는 글씨를 썼으며, 호방한 성품을 가지고 섬세한 글씨를 썼으니, 가히 세 가지 상반된 점이 있고 할 수 있다.[魯直以平等觀作欹側字, 以眞實相出游戱法, 以磊落人書細碎事, 可謂三反.]”라고 하였다. 황정견(黃庭堅)은 솔직하고 호방한 성격으로, 당시 소동파(蘇東坡)와 정호(程顥)의 학술이 달라 그 문도들 간에 다툼이 끊이지 않았으나, 그만은 자신과 견해가 같다 하여 무조건 편드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호방한 성격과는 달리 글씨는 미세한 곳을 매우 중시하였기 때문에, 소동파가 세쇄(細碎)라고 평한 것이다.
뇌락장렬[雷落壯烈] 기상이 쾌활하고 지기(志氣)가 장대함을 이른다.
뇌락질탕[磊落軼蕩] 뇌락(磊落)은 마음이 넓음이고, 질탕(軼蕩)은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분방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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